인천시가 총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구 경서동에 3600㎡ 규모의 ‘실버농장’을 조성한다.
실버농장은 인천시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10㎡형과 20㎡형, 30㎡형 등 모두 200필지의 경작지를 1년씩 무상 임대해 노인들이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꿀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30㎡형의 경작지는 부부가 함께 경작할 수 있도록 분양될 예정이다. 3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한 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작지를 제공한다. 또한 실버농장 주변에 1000㎡ 규모의 쉼터를 만들고, 이곳에 휴게실과 소규모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농경 정보 제공은 물론 상호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영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