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산 에코존, 문화산책로 1.3km
-그곳에 가면 새롭게 시작하는 체험이 있다-
2010-03-24 <>
장수산 일원에 숲속을 걸으며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의 문화산책로원래 원적산의 지봉으로 이름이 없었으나 청천동 주민들이 등산을 즐기는 코스가 되면서 건강에 좋다고 하여 장수산(長壽山)이란 이름이 생겼다. (백암 조기준 선생의 지명이야기에서)
인근에 있는 까까산은 일제시대 군용 목적으로 산봉우리를 깎아 편편하게한데서 비롯된 이름으로 6.25 전쟁 이후 미군 헬기장으로 사용되는 곡절을 겪기도 했었다.이곳에 부평구는 총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1.3k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68m의 목재테크설치, 68경간의 통나무로프팬스를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것.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하여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산책할수 있도록 하면서 수목의 표찰, 생태 해설판 등을 설치하여 자연에 대한 교육적 장소로 이용이 가능하게 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문화산책로 주변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나비를 볼 수 있는 인천나비공원이 있고, 청천약수터 주변의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도심속의 추억의 장소이자 놀거리, 볼거리, 쉼터이자 휴식터로서 주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완공은 2010년 6월 예정.
■돋보기 메모
장수정(長壽亭) : 팔각정이란 팔모의 정자로 사망팔달(四望八達), 거칠 것 없이 시원한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원래 우리 조상들은 역학에서 말하는 사주팔자를 잘 타고나야 한다고 믿어왔다. 사주팔자란 생년, 월, 일, 시가 모두 간지(干支)로 여덟자가 되어 팔자라 한 것. 이외에 우리 선조들은 인체도 팔체(八體), 하늘의 별도 팔성(八星), 바람도 팔풍(八風), 계절도 팔절(八節)이라 했다. 6백년전 조선의 건국시에도 전국을 팔도(八道)로 했고
경치좋은 곳을 골좌 팔경(八景)이라 했듯이 장수산 정상에서 부평시내를 두루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장수정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글/홍보팀 성기창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