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까지 무료로 공연오는 4월 2일 개관 예정인 부평아트센터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연다.
‘포커스 인 부평’ - 이번 축제는 부평과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전공모를 진행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풍물부평에 걸맞은 공연을 비롯해 무용, 연극, 클래식, 인디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2월 12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부평아트뮤직페스티벌’은 인디뮤직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로 부평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비살롱레코드 소속 밴드와 인천지역 아마추어 밴드가 대거 참여한다.
최근 인디뮤직계의 화두로 떠오른 국카스텐(2009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대상), 허클베리핀(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고 앨범 수상), 갤럭시 익스프레스(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록 부문 수상), 이장혁(2008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디밴드가 총 출동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전국연극제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극단 미추홀의 가족극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롤 모델로 한 구보댄스 컴퍼니의 무용축제 <인천 퍼포밍 아트 페스티벌>, 2009년 프랑스 몽뜨와르 세계민속축제 최우수 예술작품에 선정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풍물+연희=굿(good)이다> 등 지역 내 우수한 문화 자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평아트센터 문화사업부 정현욱 씨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부평아트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문화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506-9000)와 인터넷(
http://blog.naver.com/bupyeong_art)을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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