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57만 구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코도시 부평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탄소배출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장과 환경이 서로 공존하자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 전기, 수도에 대하여 감축한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사업’을 추진한다.
2010년 전 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 사업’은 일반 가정의 세대주 및 상가, 건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전기나 수도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www.cpoint.or.kr)에 저탄소 녹색통장을 지정하여 등록하거나 부평구 환경보전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전기 1㎾h를 사용할 때 424g의 co2가 발행한다. 수도는 1㎥에 332g의 co2 가 발생한다. 이를 절감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co2 10g에 1포인트, 환산금액은 3원이다.
지난 2009년도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총 425세대가 참여하였으며, 감축세대는 347세대, 포인트는 637만원이 지급됐다.
총 9,345g의 co2가 감축되었고, 이는 어린소나무 3,337그루, 30년생 잣나무 1,004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2010년도에는 5,000가구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환경보전과(☎509-66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원년의 해’를 맞아 구에서는 자전거 인프라 확충개선, 친환경상품 적극 구매, 부평사랑 1·3·5 걷기운동, 자전거 이용 활성화, 나눔장터 및 중고물품 상설매장 운영 등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예정이다.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자전거교실 및 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삼산3택지 교통공원 내 자전거 문화센터 설립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친환경 상품 구매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친환경상품 구매 실적이 26.5%이상 증가하였다.
어린이환경체험교실과 시기별 주제를 가진 나눔장터, 중고물품 상설매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0년에도 구민이 녹색생활을 가깝고 친숙하게 실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지난해 구축한 생태·문화·환경 인프라 통해 녹색성장이라는 공감대를 마련하고 녹색실천 확산분위기에 주력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친환경 생태도시 부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