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12월 17일 준공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공극장을 향해-
웅장한 규모의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 내부 모습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2007년 10월 18일 첫 삽을 뜬 지 26개월 만인 지난 12월 17일 준공됐다.
백운역 부근, 백운공원 옆인 십정동 186-411번지에 조성되는 부평아트센터는 지하2층 지상3층(연면적 1만7천318㎡)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옥상공연장,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대공연장은 900석의 좌석과 회전무대, 이동무대가 구비되어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무대가 따로 있어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때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350석 규모로 조성된 박스형 공연장인 소극장은 풍물상설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다양한 공연 소화가 가능하며 객석과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평아트센터에서 주목해 봐야 할 곳 중의 하나인 옥상공연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운영되며 부평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이다.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로망스를 컨셉으로 한 부평아트센터의 숨어있는 보석과도 같은 공연장이다.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내실 있는 공연장으로 구성되고 있는 부평아트센터에서는 정식으로 개관하는 2010년 4월 2일에 앞서 ‘포커스 인 부평(Focus in Bupyeong)’을 주제로 1월 말부터 2월까지 한달 간 ‘개관 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연극, 음악, 무용, 예술교육 등 총 66편중 심사를 거쳐 10여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게 되며, 극장체험 프로그램과 백스테이지 투어 등 예술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부평구청,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부평아트센터를 찾아가려면 간선버스 10번, 23번, 35번 이용 시 백운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고, 마을버스는 564번, 564-1번을 이용하면 된다. 전철을 이용할 때에는 1호선 백운역 2번 출구로 나와 백운공원 방면으로 걸어서 5분(약 350m) 정도면 갈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506-9000으로 하면 된다.
부평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