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새 이름 ‘인천나비공원’ 10월 14일 개장-
지난 8월 5일 임시로 개장한 인천나비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의 모습.
나비에 대한 직원의 설명을 듣는 모습과 질문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가칭)인천생태숲’ 명칭이 ‘인천나비공원’으로 확정되어 10월 14일 개장한다.
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68-12 번지 옛 부평양묘장 자리에 환경친화적인 생활공간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려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총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가칭)인천생태숲이 “인천나비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명칭이 확정되어 정식 개장하는 것.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지만, 자연교육센터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전시관 해설, 자연관찰실, 생물전시관 등을 운영하여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외에 조성된 생태숲은 연중 상시 개방하여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찾아가는 방법은 인천지하철 갈산역에서 하차하여 지선(마을)버스 551번, 간선버스 722번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나비공원 사무실 032)509-8820으로 하면 된다.
현재 인천나비공원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관람을 위하여 지난 8월 5일부터 임시로 개방하여 운영중에 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27일 (가칭)인천생태숲명칭 선정 위원회 개최결과 ‘인천나비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숲 명칭공모에는 8월초부터 부평구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인터넷과 서면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66명이 참여했으며 공모된 명칭은 총 336건으로 이 중 결선까지 오른 부평나비공원과 명칭공모선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인천나비공원이 최종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인천나비공원’이 정식명칭으로 결정됐다. 수도권 최대의 나비 생태관을 갖추고, 나비를 주 테마로 나비가 좋아하는 자연환경에서 나비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의 특징을 명칭에서 잘 살렸고,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개최중인 명품도시 ‘인천’의 이미지, 일반 공원에 비해 나비를 특화한 공원의 모습을 가장 잘 조합한 명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나비공원은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근 장수산, 원적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