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건강·경제 도약하는 부평
-세계도시와 어깨를 견주다-
세계도시관 내 부평구 홍보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고 있다.
130여개 도시의 발전과정과 역사, 문화체험, 세계주요 도시들의 생성 및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세계도시관. 그 중 ‘부평구 홍보전시관’에서는 어떤 것을 자랑하고 있을까? 전시관을 방문해,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전시중인 홍보 부스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생태도시 부평’으로 부평의 중심을 관통하는 굴포천을 자연하천으로 가꾸어 녹색바람이 부는 초록세상의 친환경 도시를 가꾸어 가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버들이 모험기’는 스토리텔링으로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 8월5일에 임시 개장한 장수산 생태 숲의 자연교육센터, 수생식물원, 습지원·흙의 정원, 오름 뜰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1천㎡ 규모의 ‘자연교육센터’와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생태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습지원과 하우스, 경작지, 논두렁 등에 작물을 재배해 농촌 풍경으로 꾸민 ‘흙의 정원’, 사계절 야생화와 음지식물을 전시하는 ‘들꽃동산’ 등이 조성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두 번째는 신명으로 하나 되는 풍물도시인 ‘문화도시 부평’이다. 이미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지정된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동영상에는 모두가 한마음이 된 ‘대동한마음’의 물결영상도 소개되고 있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이미 세계인이 즐기는 신명나는 거리축제로 거듭나고 있기에 인천세계도시축전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부평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세 번째는 ‘건강도시 부평’이다. 삼산월드체육관과 부평국민체육센터에서 기초체력을 다지는 주민들의 모습과 최신시설 및 최대 규모의 체육관을 소개하고 있다. 매년 실시해온 부평사랑 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하는 활기찬 부평주민들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경제도시 부평’편이다. 인천 경제의 핵심인 뉴GM대우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원하는 첨단 아파트형 공장과 전통 재래시장인 부평시장의 환경개선 및 부평경제의 재도약을 소개하고 있다. 회색도시에서 친자연공간의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부평을 알리기에 분주하다.
부평구 전시관에서 만난 박해경(십정1동)씨는 “도시축전에 와서 타 도시의 발전상을 다 돌아보고 내가 사는 지역인 부평구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왔다. 서울에서 자랐지만 결혼과 동시에 부평에서 살고 있는 지역인이면서도 그동안 무관심했던 부분을 자세히 알게 되어 보람되었고 임신 중인데 생태도시 부평이라는 부분에서 아이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될 것 같은 든든한 미래가 보여서 정말 좋다.”며 활짝 웃는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