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시티 데이’ 공연 성황리에 마쳐
-세계가 함께 즐긴 부평 풍물의 흥겨움-
1. 부평구 시티데이에서 진행한 버나 돌리기
2. 열두발 상모돌리기
3. 위풍당당하게 도시축전 출입구를 통과하는 부평풍물단의 깃대
인천세계도시축전에는 특별한 ‘날( Day)’이 있다. 축전에 참가한 105개 국가 137개 도시들 가운데 21개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 활동에 나서는 만남의 장, ‘시티 데이(City Day)’가 바로 그것이다.
시티 데이는 도시 축전 참가 도시들이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자랑거리를 많은 관람객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지정된 공연일로 개막 다음날인 8일 중국 칭다오시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하이퐁시가 국내외 관람객을 만났다.
국내 도시로는 부평구, 동구, 연수구, 남구, 계양구 등 인천의 여러 구와 경기도, 춘천시, 제천시 등이 별도로 마련된 시티 데이에 참여해 지역만의 독특한 자랑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부평구는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 주공연장인 비류공연장에서 부평구 시티 데이 공연을 성황리에 펼쳤다.
부평구는 풍물의 도시답게 (사)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존회(회장 박준영)와 부평풍물단(단장 빈종구) 회원들이 참가하여 도시축전 행사장을 찾은 2,000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펼쳤다.
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존회의 이은관 인간문화재 외 20여명의 회원들은 10시경부터 서도민요, 한량무, 변강쇠 타령, 투전놀이, 배뱅이굿, 살풀이춤, 가야금 병창연주, 교방굿걸이춤, 경기민요 등의 공연을 1시간 30분 동안 펼쳤다. 이어서 부평풍물단의 조성돈 외 35명의 회원들이 모여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사물놀이 앉은반, 삼도 설장고, 판굿, 연희를 보여주었다.
비류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은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우리의 전통 풍물이 공연되어 세계가 함께 풍물의 흥겨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8월 28일과 29일에는 미국 애틀란타시가 유학설명회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9월5일과 6일에는 일본 하마마츠시와 시즈오카시가 각각 피아노 및 관악기 앙상블, 미니 자동차 공작교실을, 10월10일에는 기타큐슈시가 전통 공연을 할 예정이다.
9월19일에는 인천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도시 하와이 호놀룰루시의 날로 호놀룰루시는 시장 및 대학생 동아리와 함께 인천을 찾는다.
평소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러시아 극동의 사하공화국은 9월28일 사하의 날 선포식을 갖고 흥겨운 전통 민속춤과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있는 베네토시주(州)는 10월11일 행사장 세계도시관 내 베네토관 앞에서 와인 시음회 및 오페라 공연을 펼치고 베네토 기업체 및 바이어를 초청해 도시를 홍보한다.
도시축전팀 50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