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77명 불법주정차 ‘감시’
-일일명예교통과장 위촉-
2006-07-28 <>
주민 277명 불법주정차 ‘감시’
일일명예교통과장 위촉
7월5일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의 관내 주민 277명을 일일명예교통과장으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일일명예교통과장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하루 4시간씩 단속반원과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구에 따르면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무리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로 도심 교통 체증과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도 위의 주차, 버스정류장 주위나 소화전 주위의 주·정차는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화재의 신속한 소방에도 장애가 되고 있으며, 버스 2중 주차는 승객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선진 외국의 경우에는 불법 주·정차를 사회적으로 죄악시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과 무거운 벌금, 가혹한 행정규제 등을 통하여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보다 강력한 단속을 통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주차장 사업이 활발해지도록 유도하고, 주차장이 많이 생기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일명예교통과장의 이러한 체험을 통하여 주민으로 하여금 주차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고 교통행정과 단속 업무의 올바른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행사는 순수한 ‘자원봉사’로서 무보수로 운영된다. 이 행사는 구민과 함께하는 대민행정의 한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일명예교통과장으로 체험한 주민들의 건의 및 개선사항은 구정 업무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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