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산곡1동에 위치한 참빛교회(담임목사 윤석용)에서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효도관광 행사’를 가졌다.
올 해로 12년째 계속 진행된 이 행사는 야외로 놀러가기는커녕 외출하기도 쉽지 않은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매년 5월이면 효도관광행사를 진행해 왔다.
윤 목사는 “지난해만 해도 여기 저기 다녀오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는데 올해는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오라는 곳이 없었다고들 하시더군요. 그래서인지 행사진행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 만에 45인승 관광버스 좌석이 매진되었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번 효도관광은 서울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를 했으며 공원 안에 있는 동춘 서커스 공연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개인사업자나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주최로 독거노인이나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