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아래 꽃이 피었네!”
-부평5동 주민 ‘꽃길 가꾸기’-
2006-06-29 <>
“가로수 아래 꽃이 피었네!”
부평5동 주민 ‘꽃길 가꾸기’
지난 6월1일 부평5동에 위치한 부흥로타리와 동부웨딩홀, 해물탕거리 약1,500m 거리에 일일초와 페츄니아, 봉선화, 작두콩 등 2,500여 포기를 심는 행사가 있었다.
대로의 가로수 아랫부분(뿌리)의 흙에 꽃모종을 심어 작은 화단으로 변화시킨 반짝 아이디어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이날 심은 일일초와 봉선화, 작두콩은 지난 4월에 이곳 자생단체와 동장(양기환)이 틈틈이 키워온 모종이다. 이 모종들은 동사무소 옥상의 공터를 활용하여 땀과 정성을 들여 키워온 것으로 지금도 오이, 방울토마토, 치커리, 상치 등 갖가지 야채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다.
이 꽃길 조성을 위한 모든 준비는 김영태(주민자치위원장), 라현석(통협의회장), 이병남(바르게살기위원장), 우완숙(부녀회장)외 70여명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의 애향심을 유발시키고 주민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시작되었다.
양기환 동장은 “거리를 지나는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작은 도움이 될 것이며, 무심코 버리려든 쓰레기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절에 맞추어 꽃을 교체하는 등 꽃길 가꾸기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혜숙 기자>
kimhs@icb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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