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몸, 내가 지켜요
-부평5동주민자치센터,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실시-
2008-11-24 <>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평5동주민자치센터(자치위원장 신인균)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은 주민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아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늦은 귀가와 후미진 놀이터 등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폭력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소중한 우리 몸을 알고 지키는 일, 교통안전에 대해 필수로 알아야 하는 사항이 실제적 체험과 함께 진행된다. 엄마 뱃속에서 몸이 생성되는 과정, 신체의 중요성, 신체 각 부의 올바른 명칭 사용법을 알려 주고, 성교육 영상자료와 인형이 모델로 제시 돼 아이들의 눈빛을 사로잡는다. 교통안전 교육은 횡단보도 구조물을 갖추고 아이들이 교통신호체계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의 흥미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세의(62.성교육·안전교육전문)강사는 “교육 대상 어린이에게 어떻게 태어났느냐고 물으면 ‘엄마가 새가 물어 왔대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도 있다”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감과 신체에 대해 바로 알고 소중한 몸이라는 의식을 갖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의미도 짚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 4일까지 부평5동 관내 어린이집 10곳에서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함께 준비한 부평5동주민센터 김동준 팀장은 “꼭 필요한 교육이고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흔치 않았던 교육이여서인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주민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코자 실시된 교육인 만큼 향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넓히고 직접 방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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