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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줄타고… 체험 한마당

-10주년 부평풍물대축제 성황리에 마쳐-

200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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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줄타고… 체험 한마당

북치고 줄타고… 체험 한마당

10주년 부평풍물대축제 성황리에 마쳐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무서웠지만 너무 재미있어요. 또 해 보고 싶고 다른 것들도 다 해 보려고 해요.”
줄타기 체험을 하면서 떨어질까 무서워 가슴을 잡고 내려오는 상윤희(동수초교 5)학생의 말이다. 그래도 해냈다는 기쁨에 웃음이 마구 나오고 다른 많은 것들을 체험해 보고 싶은 기대감에 얼굴이 상기 된다.
“아이들이 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이렇게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돼 정말 좋은 교육이 되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왔었지만 올해는 내용이 더 많아지고 다양해져서 기대가 많이 되요.” 옆에서 지켜보던 상윤희 학생 엄마의 말이다.
우리 선조들의 얼과 정신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지친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06 부평풍물대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완성과 새로운 시작의 10주년인 만큼 만남과 교류, 상생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볼거리는 물론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한 마당을 선보였는데 각 코너마다 큰 인기를 얻었다.
조상들의 삶의 방식을 배워 보는 짚으로 새끼 꼬기, 달걀꾸러미 만들기와 신명을 느끼는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등을 즐겼다. 처음 해 보는 널뛰기는 생각처럼 만만하지가 않아 같이 나온 연인, 부모님, 형제들의 손을 잡고 펄쩍펄쩍 뛰며 웃는 모습이 모두를 천진한 아이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왼손을 치면서 궁, 오른손으로 치면서 따, 두 손을 동시에 치면서 덩이에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구음과 함께 작은 손으로 치는 장구와 북소리에도 가슴을 쩌렁쩌렁 울리며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버나돌리기를 하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의 긴 줄이 그 인기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공존의 장에서는 직접 악기를 두들겨 보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노리단의 신명나는 두드림 연주 후에 체험해 보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을 무대위로 올렸다. ‘두 두둥 둥둥’ 커다란 주름관위에 나무를 얹어 만들어진 악기를 장단에 맞춰 두드리다 ‘대한민국’을 외치니 ‘짜짝짝 짝짝’을 약속이나 한 듯 모두 한 마음으로 두들겼다.
서로가 하나의 마음으로 뭉치고 화합하는 대동제는 천 여 명의 풍물단과 시민이 함께 참여함으로 화려했던 축제의 마지막을 알리는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휘영청 높이 떠오른 보름달을 향해 쏘아 올린 불꽃을 보며 터뜨리는 많은 구민들의 환호성으로 풍물의 허브 부평, 하나 되는 부평의 풍물대축제는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민옥 기자>
okyouk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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