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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5동, 100년 만에 핀다는 토란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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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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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활짝 핀 토란꽃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부평5동 주민 센터에 행운의 꽃으로 알려진 토란꽃이 피었다. 토란꽃은 토란을 키우는 농촌에서도 평생에 한번보기 어렵다고 전해온다. 꽃말이“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이다. 또 불임에 효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토란꽃을 피우기 위해 맨손으로 흙을 만지면서 정성껏 키워 온 직원들과 자생단체의 노력이 담긴 꽃이기에 그 기쁨도 남다르다.
“지난해 화분에 심어둔 토란을 유심히 살펴보는 미화원이 있어 그 이유를 물었더니, ‘행운을 준다는 토란꽃이 피었나’ 하고 살펴본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토란꽃을 피워보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예전에 비해 침체된 부평의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하며 토란꽃을 피우기에 몰두하였다.”는 양기환 도시재생과장은 부평5동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성을 다해 돌본 토란이 꽃을 피워 올해는 부평구에 큰 행운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토란 씨앗으로 얻은 무광(묵은 토란)을 지난해 11월 흙에 묻어 봄까지 싹을 틔웠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면서 기약 없는 행운의 꽃을 기다린 셈이다.
양 과장은 “꽃이 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부평구의 발전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꽃이 피어있을 때 구민들과 함께 보고 토란꽃이 주는 행운을 함께 나눠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민센터 공간에서 전 구민을 향한 행운의 염원을 담아 토란꽃을 피운 경우는 부평5동주민센터가 처음이다.
노란빛깔의 토란꽃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시선에 여유로움을 주고 있다.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기에 아침, 저녁 물을 주는 고됨도 마다하지 않았던 양 동장과 주민들이 합심하여 이뤄낸 행운이기에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꼭 이뤄지리라 믿어 본다.
 
김혜숙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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