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병원, 수중재활치료 국내 최대 규모
-산재근로자와 일반환자 대상-
베이징올림픽의 영웅 박태환 선수는 어릴 때 천식이 심해 수영으로 치료코자 하였던 것이 지금의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처럼 천식치료를 위해서도 할 수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뇌손상, 척수손상, 편마비, 골절, 절단장애가 있는가 하면, 소아마비, 정신지체, 자폐증 등 선천적 장애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 수영장 시설은 많이 있지만 재활치료를 위한 수영장 규모의 재활운동시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노동부산하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중운동재활관(아쿠아클리닉)을 열었다.
수중운동재활관은 지하3층, 지상1층 총 3,473㎡규모로 일반 수영장 규모(길이 25m, 넓이 12m) 5개 레인을 설치한 수중운동풀, 1:1치료를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수중치료풀, 수중이완풀, 와류풀 등 4종류의 각기 다른 풀과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를 제공하는 집중치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조면적 300㎡(91평) 규모의 수중운동풀에서는 증상별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한 그룹치료와 보행연습, 수중근력운동 등을 한다. 수중치료풀은 수심조절장치를 이용하여 환자에 따라 수심을 조절하여 중증환자의 1:1치료를 한다. 냉·온수 유입이 가능한 수중이완풀은 운동전후 이완된 근육을 풀어주거나 체온조절이 가능하고, 와류풀은 1인 전용 수치료시 사용한다.
인천중앙병원 재활전문센터는 재활의학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수중 재활치료기법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하여 전문 강좌와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수중운동재활관의 문을 활짝 열어 수중재활운동을 통한 장애회복과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32-5000-48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