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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유가시대 대응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 -

200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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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는 초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나섰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국제유가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시행토록 한 것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5부제)를 홀짝제(2부제)로 강화한다. 또한 현 관용차량의 50%를 2012년까지 경차나 하이브리드차(석유 또는 전기를 겸용해서 사용하는 차량)로 교체하도록 하며, 관용차 운행의 30%를 감축하기로 했다. 건물의 실내온도를 현행 여름철 26도 이상, 겨울철 20도 이하에서 ‘여름철 27도, 겨울철 19도’로 각각 1도씩 조정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 사용도 현행 3층 이하 금지, 4층 이상 격층 운행에서 ‘4층 이하 금지, 5층 이상 격층 운행’으로 강화된다. 출퇴근 하거나 가까운 곳에 출장 시에는 승용차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하기로 하고 업무용 자전거 120대를 구입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가로등은 격등제를 실시하고,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조명도 꼭 필요한 곳에 한해 최소화한다. 또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중목욕탕의 격주휴무, 유흥음식점 등의 야간 영업시간 단축 등과 함께 대형점포 및 자동차 판매업소, 주유소, 골프장과 같이 전기사용이 많은 곳에 조명사용 자제 등을 권고키로 했다.
 
 기업·가계·자영업자 등 민간부문에는 일단 에너지 사용 절감 방안을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원유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경우 강제조치로 전환도 검토 중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전년평균대비 100%이상 상승하고 일부에선 금년 내 200달러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변변한 유전 하나 없이 세계 다섯 번째 원유수입국으로 지난해 603억 달러를 석유를 수입하는 데 썼고 올해는 1,112억 달러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총 수출의 3분의 1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을 석유 수입에 쓰는 것이며 에너지 소비는 오히려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었다.
 
 구관계자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3.7%에 불과해 에너지 절약 효과는 크지 않다. 기업과 가정 등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에너지 절약의 실효를 거둘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이민옥 기자 okyoukng@hanmail.net
 
 
실내 조명 밝기 조절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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