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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공원 내 ‘6·25 전적비’ 건립

-부평에서 희생된 호국 영령 위로…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깃들어-

2008-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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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막식에는 해병대사령부 박승훈 장군, 17사단 부사단장, 61사단 부사단장, 6보급창 부대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조진형 국회의원, 보훈지청장, 대한민국해병전우회 부총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보훈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3일 십정동 백운근린공원에서 ‘6·25 전적비’의 준공식과 제막식이 열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인천시 및 구 관계자와 보훈단체장, 6.25전적비 건립추진위원, 보훈가족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평지역은 6.25 한국전쟁 발발 당시 북한군의 한강 도하로 적군에 점령되어 한국군과 유엔연합군의 최우선 과제였던 서울수복, 김포비행장 조기탈환 과정에서 본격정인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현재의 부평역과 동수역, 부평사거리 일대가 당시 치열했던 교전의 현장이었다.
이번에 건립된 적적비는 6.25 한국전쟁 당시 부평에서 희생된 호국 영령을 위로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적비는 서울조형연구소 윤석순 작가의 작품으로 주탑과 브론즈(청동), 태극문양의 분수로 이뤄져 있다.
향불의 연기 모양을 본뜬 주탑은 바닥면적 200㎡, 높이 15m로 화강석과 마천석 등으로 만들어졌다.
 또 비둘기 날개모양의 브론즈는 평화를 상징하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부평구 지회장이자 범구민현충시설물건립추진위원회 회장인 김종구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지회장은 “보훈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적비가 건립돼 기쁘다”면서 “전적비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상징물로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향후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또한 다양한 홍보 사업을 전개하여 시민과 학생들이 현충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체험, 정화활동을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몸소 체험하여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야한다.
 방학과 주말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과 함께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배우고 그들을 위해 꽃 한 송이 바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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