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장학회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 전달
--
100명의 회원들이 매달 5,000원의 회비를 모아 설립된 일신장학회에서 지난 5월 10일 어려운 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신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 소년소녀 가장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하여 10여 년간 166명에게 4천470여만원을 지급해 왔다.
장학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와 사회의 책임이라는 이웃사랑의 뜻을 모아 1998년 3월에 발족했다.
설립초창기부터 회원들은 떡, 감자, 마늘, 젓갈 등을 판매하는 등 기금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초대회장(정순자)은 회원들의 정기모임이나 갖가지 행사 때마다 식사를 손수 준비하는 등 기금마련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학금 전달 외에도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라면, 쌀, 노인정 지원 사업도 겸해왔다.
어려운 학생의 추천이 들어오면 회원들과 함께 실사와 토의 후 선정한다. 앞으로도 일신동 지역 외 부평구 전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