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 자치센터 ⑧
-십정2동 주민 원하는 프로그램 가득-
2006-06-02 <>
우리동 자치센터 ⑧
십정2동
주민 원하는 프로그램 가득
요가·헬스·컴퓨터 등 교육 활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업 중점추진
지난 5월9일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소식을 가진 십정2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의 공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가를 풍요롭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주민의 공간으로 새 단장을 했다.
기존의 십정2동 청사는 확대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2003년 9월에 십정2동 예비군 동대의 단층건물을 철거하고 지상3층 규모의 본 건물 공사를 완료하여 2005년 5월에 신청사로 이전했다.
舊청사는 리모델링하여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면적으로 개·보수하여 신축 건물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에 풍물교실을 마련하였고, 지상1층에는 헬스장, 미화원 휴게실, 부녀회 창고 등이 있다. 지상2층에는 예비군 동대와 다목적실로 꾸몄으며, 지상3층에는 창고를 마련하여, 명실상부한 주민자치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밍댄스, 스포츠댄스, 풍물교실이 운영되고 컴퓨터교실은 문서작성반과 인터넷응용반, 컴퓨터기초반과 워드자격증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기초반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자하는 주민들에게 인터넷활용과 원도우 기초과정을 가르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워드자격증 반은 사회과와 연계하여 저소득층이나 컴퓨터 교육을 못 받은 학생 위주로 주변 학교에 협조공문을 보내 학생들을 교육 시키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요가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헬스와 컴퓨터 순이며 앞으로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은 요즘 웰빙 열풍에 맞추어 수지침, 발마사지, 단전호흡, 노래 교실 등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설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십정2동 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헬스와 요가, 중국어 반이 6월1일에 개강한다.
특히 십정2동사무소의 「행복한가정 만들기」사업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저소득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기간은 1~2월과 7~8월 방학을 이용하여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름답고 멋진 나를 찾아서, 성숙해가는 나를 찾아서, 자랑스러운 나를 찾아서, 자신감 있는 나를 찾아서, 소중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 대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7월중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컴퓨터 특강반과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함께하는 칼라믹스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십정2동 주민자치센터는 헬스장, 요가, 중국어 강좌의 신설과 함께 그동안 임차시설에서 운영하던 차밍댄스, 스포츠댄스, 풍물교실, 컴퓨터 강좌, 도서실 등이 한곳에서 종합적으로 운영되면서 주민자치센터 공간부족으로 비롯된 타 자치센터와의 상대적 소외감에서 벗어나서 교양, 건강, 취미 등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서명옥 기자>
smo@icbp.go.kr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