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장수산을 비롯한 부평구 관내 7개산에 대해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침으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강력히 차단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부평구 산불발생건수는 12건이며, 그중 8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또한 주요 산불원인이 성묘객 실화 및 등산객 실화가 4건으로 34%를 차지하며 담뱃불 8%, 원인미상이 58%를 차지한다.
원인미상 중에는 군부대 근처에서의 발화가 있어 산불기간 중에는 사격금지 등 군부대와의 협조로 사전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이 전체 산불의 50% 이상으로 주말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월별 산불 원인에 따른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특히 한식이며 식목일 연휴에는 ‘산불방지의 날’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해 산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중요성을 홍보한다. 공무원은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산불 전문 진화대원 및 산불예방과 진화교육을 수료한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해 휴일에도 산불방지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산불발생시 강력한 초동진화의 기반을 위해 진화에 투입할 수 있는 헬기 7대와 산불진화장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산불위험예보제와 연동해 단계적으로 등산로 폐쇄 및 입산통제구역을 확대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