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은 디자인이다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 선포, 개성과 매력의 문화도시로
미래로 질주할 성장동력 개발 등 지역경제 활력에 박차-
2008년 구정 운영 미리보기
"2008년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품위 있는 문화도시를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새해를 여는 부평구의 일성이다. 구는 신년사를 통해 고품격 문화도시를 비롯해 쾌적한 환경도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와 사랑의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년사는 부평구의 한 해를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다음은 주요 분야별로 신년사를 요약한 내용이다. <편집자 주>
매력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부평문화원과 문화재단, 부평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들을 연계·활용해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난해 10월 착공한 부평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곧 착공할 청소년수련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
특히 인천부평풍물대축제 활성화를 위해 부평역과 부평시장역간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경관 및 디자인을 개선한다. 문화의 거리와 지하상가, 해물탕 거리 등 특색거리에 대한 1구 1특화가로 만들기를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유행·문화·테마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8년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품위 있는 문화도시를 건설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자연친화형 푸른 환경도시
굴포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장수산 도시 생태숲을 비롯한 녹지·공원 조성사업 등 도심 속 생명의 숲 1천만 평방미터 늘리기 사업으로 쾌적한 자연친화형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과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만든다. 향후 반환받게 될 부평미군기지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경찰종합학교 부지는 공원을 비롯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 인천시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환경
부평4공단 내에 첨단 공장 건설을 더욱 지원하고 이 일대를 첨단 디지털 벤처집적단지로 조성한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부평디자인센터와 중소기업지원센터간 정보·기술 교류를 활성화 하고, 중소기업지원센터 내에 오피니언 리더를 운영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환경에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실직자를 위한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일일근로자 대기소 운영과 직업훈련을 원활히 해 고용안정에 힘을 쏟는다.
부평 상권의 경쟁력 향상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에 대한 경영혁신 교육과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을 비롯해 민·관·산·학간 교류와 협력 유통업체 상인간의 협의기구 설치 운영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더불어 사는 사랑의 복지공동체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제도적인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부평 한사랑운동과, 효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기초노령연금 지급과 새롭게 바뀌는 동주민센터 운영에 따른 주민생활 8대 분야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부평여성대학, 주부외국어 강좌, 여성합창단 운영 등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두레물결 운동’ 등 자원봉사 활동을 확산시킨다.
한편 노인과 아동에 대한 복지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치매주간보호센터 운영, 구민 건강생활 실천사업, 무료 검진사업과 부평사랑 걷기 1·3·5 운동 등 구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열린 행정·감동 행정·미래 행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부평의제21의 추진과 주요시책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사이버모니터 운영, 구민제안제 등 구정에 대한 주민 참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친절행정을 최우선으로 현장 확인 행정과 행정서비스헌장제 실시 등 고객만족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새로운 각오로 임한다.
아울러 2009 인천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운영 등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새로운 미래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부평구의 중장기 발전전략도 세운다. 이를 위해 공직자의 자기혁신과 성과중심의 행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자치행정 역량 강화에도 두 팔을 걷어 부친다.
<정리=김용운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