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007년 한 해 동안 고객만족을 위한 여러 가지 행정 서비스를 발굴·추진해 왔다. 금년 한 해 동안 주민들을 위해 펼쳐온 서비스 내용을 알아보자.
먼저 1층 민원실을 ‘통합민원창구’로 전환하여 민원인이 원하는 서류를 원스톱으로 빠르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종 민원 신청 시 후속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연계된 민원은 주민에게 사전에 안내해 준다. 뿐만 아니라 종전에 기간이 오래 걸리던 지적 측량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제적, 시간적인 편익 제공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민원사무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7일 이상 소요되던 86개 인허가 민원사무의 처리기간을 평균 30% 이상 단축했다. 건축물 관련 민원에 대하여는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나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로등은 양방향 전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시로 확인해서 주민 불편 요인을 즉각 보수 조치토록 하여 주민이 안전하게 야간보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평사랑걷기 1·3·5(한 정거장 미리 내리기·3km이내는 걸어 다니기·5층 이내 걸어 다니기) 운동을 펼쳐 주민들이 걷기 좋은 테마 녹색길 등을 개발해 나가고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만족 납세 행정, 주민행정 매뉴얼 제작, 경로당 문화 바꾸기 운동, 주부 외국어 강좌 등 총 67건의 주민 만족 행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부평구는 올해 행정혁신 추진 실적의 모든 사례들을 한데 묶어 ‘부평구청 공무원들의 주민 행복서비스’ 라는 사례집을 발간했다.
2008년도에는 복잡한 차량등록 절차를 One-Stop 자동차등록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주민들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현장민원 처리를 위한 생활민원처리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한 단계 성장된 고객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은 ‘아주 거대한 것’, ‘거창한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해서 하는 것보다 지금 불편한 것을 고치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계속해서 발굴, 혁신될 우리구의 행정이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변화로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서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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