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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역사·문화유산 집대성 『부평사』 2년 6개월만에 발간

-12월 28일 구청서 발간기념회-

2007-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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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부평사』가 발간됐다. 오는 28일 오후 5시 구청 7층에서 발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부평사』 발간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희박해진 구민들의 주민의식을 높이고 부평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5년 4월 시작해 2년 6개월 동안 추진해왔다. 
 부평문화원은 편찬사업을 주관하면서 소수의 전문가 집단을 위한 학술적인 자료에서 벗어나 일반 주민과 학생, 문화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부평 지역의 인물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편찬 기간 동안 연인원 3백명 이상의 인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검토된 문건만 2만여점에 달할 만큼 오랜 동안 공을 들였다. 또 알찬 내용을 위해 40여명의 편집위원과 운영위원, 50여명의 집필진 등 대규모 인력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림이나 사진, 도표 등 그래픽 자료를 풍부하게 활용했다. 또 흑백의 자료에 새롭게 색을 입히고 수정, 복원함으로써 생생함을 더하고 화보 같은 느낌을 살렸다. 덕분에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크다. 
 
『부평사』는 본권 2권과 별책 1권, C D 1매로 구성됐다.7백 쪽 분량의 본권 2권에는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또 별책은 본권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책자 형태로 만들었으며,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춰 CD도 함께 제작했다.
1권은 부평의 공간과 자연, 역사 속의 부평, 부평 현대사 등을 담았다. 2권은 부평의 오늘과 내일, 자료편으로 구성했다.
자료편은 학술서의 딱딱한 느낌을 줄이고 독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구술자료를 채록했다. 부평 토박이와 오래 거주한 사람들의 대담을 실어 보다 실감나게 구성했다. 또 각 동에 얽힌 설화와 문학자료, 문화재와 유적지의 유래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포함시켜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미군기지 반환, 굴포천 조성, 계양산 살리기, 부평풍물대축제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록했다.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학술자료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각 장마다 책임 집필진을 명시해 신뢰성을 더했으며, 법학, 사학, 지리학, 정치외교, 국어교육, 경영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감수를 거쳤다.
이번 『부평사』 발간으로 부평 지역의 교육과 연구 활동이 한층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사』는 전국 관공서와 도서관, 박물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관내 초중고와 도서관에도 비치해 주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부평사』 내용 일부 11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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