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시와 도로의 미관을 바꾸려는 시도와 함께 공공디자인(Public Design)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은 국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교통표지판과 안내간판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각종 사업에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사업이다. 또한 공공디자인의 최종목표는 새로운 선진문화 창출이다. 튈 필요가 없으며, 주변과의 조화성이 최우선인 것이다.
부평구는 지난 11월 1일 7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갖고, ‘공공디자인의 개념 및 중요성’에 대하여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한양대학교 윤종영 교수를 초빙,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고품격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부평구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구정의 주요 과제로 채택하고 ‘부평로 디자인 평가단’을 구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가단은 상인, 구의원 등 주민과 장애인, 노인, 임산부, 외국인 등 보행약자 및 디자인, 복지, 문화예술, 광고물 등 관계분야 위원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1월 8일에는 ‘디자인 평가단 1차 회의’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내년 3월말까지 본 사업 추진에 따른 자문단회의 4차례와 평가단 회의 3차례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수렴, 부평구만의 특색이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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