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2동 주민자치센터가 ‘2007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센터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속초시,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자치위원과 관람객 등 15만명이 참석해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2001년부터 개최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는 그 동안 민·관 파트너십에 의한 상호 정보교류로 자치단체의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주민자치센터 설치 확산 등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두고 있다.
청천2동 주민자치센터는 ▲공동체 마을 만들기(찾아가는 작은음악회) ▲문화마을 만들기(경로당 문화 바꾸기 사업, 청풍21한마음축제) ▲복지마을 만들기(무료집수리, 경로당과 자생단체와의 자매결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기업체연계 환경사랑운동)라는 4개 사업을 테마로 ‘주민이 만드는 살기좋은 청천2동’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천2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자생단체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에 대한 주민공모실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정기적인 설문조사 등이 돋보였다.
또한 캐치프레이즈 개발 및 이에 근거한 분야별 사업목표를 정하고 자원봉사단 구성, 마을신문 제작·배포 등 분과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외에도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자치센터를 견학하는 등 위원들의 의식함양과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주민자치분야 전국1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김환연 간사는 “이번상은 6년 동안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중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 우리동의 우수사례가 타 주민자치센터에 확산되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오곤 위원장은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며 “이번 상은 의제발굴을 통해 단계별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센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른 센터와 상호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연 기자 choi5876@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