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평생학습정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제1회 부평평생학습축제’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배움과 나눔의 잔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특히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축제형식으로 펼쳐져 그 열기와 반응이 뜨거웠다.
첫날인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1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대상은 삼산2동 ‘EQ동화구연과 DIE창의연극’팀이 차지했다.
7일에는 갈산복지관, 부광노인대학 등 평생학습기관내의 동아리들이 스포츠댄스, 우리춤체조 등의 공연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수상자 및 동화뮤지컬 특별공연, 마술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신명이 날 땐 함께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다가 배를 잡고 웃기도 하다가 우와~하는 탄성이 일제히 터져 나오기도 하면서 공연을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동화속 손가락인형 만들기, 그림자극 소품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가족에게 사랑이 담긴 편지쓰기, 손수건에 캐릭터 페인팅하기, 북아트 등 다양한 학습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이 계속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체험관에서 꽃바구니를 만들어 공연하시는 분께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네요.” 강명신(삼산동·36), “도서관부스에서 귀여운 소녀가 있는 책갈피를 주셔서 이번 가을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차현경(부평1동·38)의 말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엄마가 더 신이 났다.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 눈이 휘둥그레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었을 것으로 보며 구민들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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