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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원적산 우리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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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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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1동 원적산 사랑봉사대
청소·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활동

  ‘원적산 사랑봉사대’는 건강과 함께 내 지역 사랑을 목적으로 창단된 산악회다. 1998년 창단 이래 늘어난 회원 수는 130여명. 연 회비는 10,000원으로 산곡1동 주민만이 가입할 수 있다.
원적산 사랑봉사대의 활동은 1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오면서 지역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내 지역 산인 원적산에 이웃 지역 주민이 등반했을 때 망가진 나무나 방치된 쓰레기로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이웃 주민의 산행 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으로 기억을 할 수 있도록 등산로에 불편한 곳은 없는지, 방치된 쓰레기는 없는지 살피며 관리하고 있다. 잠시 소홀하게 되면 대형 폐기물이 발생하는 일도 허다했지만, 원적산 사랑봉사대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제는 아름다운 명산으로 손색없이 자리 잡고 있다.
원적산 사랑봉사대는 매월 3째주 일요일 아침 6시에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하면서 등산로를 청소하는 것은 기본. 하산 후 지역의 취약지역을 돌아보며 생활 불편을 살펴보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한다. 회원들은 원적산 사랑봉사대 산행의 또 다른 의미를 ‘내 지역 정보를 알 수 있는 시간’에 둔다. 산행에는 지역주민과 동장, 지역 자생단체가 함께 한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내 행정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단멤버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는 주민자치회장 심상근(62)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자발적인 애향심으로 산악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산악회 초창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회원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산행유도를 해 왔는데 이젠 문자 한 통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발전된 모습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 지역 산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원적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힘주어 말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민과 관이 한 마음 된 참다운 봉사를 볼 수 있었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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