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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예술회관 ‘첫삽’

-십정동에 다목적 공연시설 착공-

2007-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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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완공 예정인 부평문화예술회관 조감도 
 
지난 10월 18일 십정동 건립현장에서 부평문화예술회관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다.
부평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09년 8월 완공 예정으로 백운공원 인근의 예전 송학사 부지인 십정동 186-411번지에 들어서게 된다. 부지면적 13,386㎡, 연면적 16,853㎡의 규모로 지하2층, 지상3층에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장, 부속실(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춘 다목적 문화공연 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풍물단 축하공연과 더불어 3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모여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며 착공을 축하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숙희 씨는 “몇 년 전부터 얘기는 있어왔지만 계속 미뤄졌던 사업이 드디어 시작되어 기쁘다”면서 “예술회관 건립을 통해 문화적 소외지역이었던 십정동 주민들이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지난 2005년 5월 정부로부터 BTL(Build-Transfer-Lease/민간투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BTL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겨 20~30년간 정부로부터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우리구는 부평씨앤에이㈜와 BTL협약을 체결했다.
추후 부평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구는 업체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후 향후 20년 동안  총 사업비 416억원에 대한 건설비용에 대하여 임대료 형식으로 갚아나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예술회관 건립과 운영에 따른 구의 재정적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57만명의 구민이 살고 있는 우리 구에 전시나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만한 전문적인 공간이 전혀 없는데다가 문화체육시설이 부개와 삼산지역에 몰려 있어 지역적 편차가 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술회관 건립이 최선의 대안이라는 의견도 많다.  
구 관계자는 “부평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우리 구가 문화도시로서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구민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 “재정에 대한 문제가 쉽지는 않지만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는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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