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함께가요 희망부평!! 인천 최초 공립단설유치원 / 삼산유치원

--

2007-08-27  <>

인쇄하기

수준 높은 유아교육 뿌리 내린다
 

가족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는 삼산유치원의 한여름밤의 축제 현장

4개층 테마별로 구성 발달특성 맞춘 환경
장애아 특수학급 운영 '더불어 삶'가르쳐

교육비 부담은 낮추고 수준 높은 전인교육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공립단설유치원이 인천에서 최초로 부평구에 개원, 운영되고 있다.
인천최초의 공립단설유치원이라는 점에서 삼산유치원(삼산2동 삼산해돋이길 48번지) 개원은 유아교육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예상아래 교육계와 학부모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립단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과는 달리 독립적인 건물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유아들의 발달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해 유아교육의 특성을 잘 살린 교육이 진행 된다. 교사진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교육계의 오랜 경험을 갖춘 원장(박애자)과 원감(양효숙), 임용고시 패스와 유아교육 전문성을 갖춘 18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만5세 2학급(60명), 만4세 1학급(28명), 특수2학급(8명)으로 총 5학급 96명의 유아들이 남다른 관심 속에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특수학급은 일반유아들과 장애유아가 함께하는 통합 교육이 진행된다. 유아기부터 장애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식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총 990㎡ 되는 4층 건물에는 층별로 유아에게 필요한 환경을 골고루 갖추어 놓았다. 각 층마다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시설환경을 살펴보면, 1층의 꿈이 커가는 방은 언제든지 책을 읽고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책, 미술도구와 조형 놀이가 구비되어 있다.
2층의 상상나래 방에는 달팽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못에는 올챙이, 도롱뇽 등의 수생식물과 돌아가는 물레방아로 유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3층의 사랑 키움 방에는 동물사육장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닭을 볼 수 있다. 모이도 주고 물도 주며 동물을 사랑하는 품성도 키운다.
4층 옥상은 자연학습장(식물재배원)으로 야생화와 제철 채소들을 아이들이 직접 가꿀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른 봄에 아이들이 손수 심은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고, 토마토, 수박, 가지가 뜨거운 태양아래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며 익어가고 있다.
박 원장은 “국가차원의 유아 교육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모든 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올바른 부모의 역할은 유아의 일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유치원과 가정의 연계활동의 중요함을 전하고 실천하겠습니다”라며 유아를 위한 세심한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유치원 실내 시설과 햇살공원을 이용하여 '가족이 함께 하는 여름밤의 축제'행사를 가졌다. 수업을 끝내고 귀가했다가 저녁에 가족단위로 재 등원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300여명의 가족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넘치는 가족애와 화합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자연스럽게 서로 도우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본 학부모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이웃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준 소중한 축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