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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통장 21

-'소신껏 봉사' 힘든 줄 몰라요-

2007-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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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자율회 총무맡아 솔선수범
작년 으뜸통장 구청장상 받기도

진 현 자 씨(산곡1동 7통)

  산곡동에서만 20년째 살고 있는 진현자(여.50)통장은 2003년 2월 산곡1동 7통장으로 위촉됐다.
통장 일을 시작한지 1년 만에 통장자율회 총무직을 맡아 솔선수범하였고, 지난해 7월에는 우리 동네 으뜸통장 구청장상을 받았다. 맏딸로 태어난 진 통장은 전기공사업을 하는 남편과 1남2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동갑내기 남편 유찬곤 씨가 통장 일을 보던 중 사업이 바빠지자 주위의 권유로 아내인 진씨가 통장 일을 맡아보게 되었다.
주위에서 외유내강하다는 평을 듣는 그는 빌라와 저층아파트로 밀집된 지역(433세대)과 통장자율회 안살림을 말없이 맡아 나가고 있다.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두레마을 자원봉사자'로 매주 1회 동사무소에 상주하여 문서서식이나 봉사 연계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시간을 내고 있다.
산곡1동의 '원적산 사랑봉사대' 회원으로 매달 산행하며 환경정비에도 힘을 합하고 기초질서생활화 운동에도 빠지지 않고 활동한다. 작년에는 11월에 시범 실시했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개별용기 정착을 위한 안내문을 동네 곳곳에 직접 부착하며 적극적인 주민 홍보를 하기도 했다.
평소 즐겁게 통장 일을 하던 남편의 뒤를 이어받은 진씨는 “모든 일에 소신껏 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몰라요. 힘들었던 지난 일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고 서로 좋게, 둥글고 행복하게 하루를 열심히 살 뿐이지요”라고 말한다.
진현자 씨 가족은 '통장가족'이라 말할 수 있다. 눈이 올 때면 염화칼슘을 뿌리는 일도 남편이 하고, 급하면 아이들도 기꺼이 동참해 준다. 행사 때 힘든 수송도 남편이 선뜻 차량도움을 주기도 한다.
“가족의 든든한 지원으로 편한 마음으로 통장 일을 할 수 있다”는 진 통장. 가족을 위한 여름 특별요리를 준비하며 “옻, 생강, 황기, 엄나무를 끓이다가 오리 두어 마리를 넣어 푹 고아서 부추 넣고 한 김 올린 옻 오리는 성인병, 위장병 등 사람 몸에 정말 좋다”고 여름 보양식 요리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정복희 기자 music12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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