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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산을 주산으로 두고 틈나는대로 오르던 산책길에서의 모습들을
지난 가을에 담아 보았었는데 이번에 부평사람들에 가입하며 여기에
옮겨 보았습니다
아침마다 안개로 창가에 하이얀 커튼사이로 가을 햇살 반짝
드리워 행복한 단잠을 깨워며 뒷산으로 산책길 나섰을때의 그모습
담았지요
산책길
이광배
가을 햇살 반짝 곤잠 깨운다
동네분들 반갑다 인사 나누고
꼬불 꼬불 산책길 들어서니
길목마다 야생화 방긋 방긋
반갑다 사랑담은 미소 보내고
오가는이 행복하게 하는구나
쓰르르 쓰르 쓰르르 매미들
가는 세월 아쉽다 목청 돋우고
잠시 잠시 쉬어 가라 하더라
귀뚤 귀뚤 우리네 세상이네
산들 가을바람따라 즐기더라
억새들 한들 한들 즐겁다 한다
울긋불긋 색동옷 갈잎들
내맘 닮았구나 가을의 여신들
아름다운 산책길 가을 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