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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작은 실천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 작성자
    박**
    작성일
    2015년 6월 25일(목)
  • 조회수
    719
"생활 속 작은 실천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글:난꽃 박경애

아침에 운동을 한다. 아침 운동은 집 주변의 '마실'을 도는 것.
내 집 주변은 숲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온통 집 건물 뿐이다.
그러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집 주변에 폐기물 쓰레기들로 넘쳐난다.
멀쩡한 '상'을 버리지 않나, 쓸만한 '빨래판'을 버리질 않나, 조금만 손보면
쓸만한 책꽃이를 버리질 않나.......정말 한숨이 나온다.
어떤 물건은 너무 멀쩡해서 '주인이 있는 물건이겠지, 주인이 잠시 놔 둔
것일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마실을 돌때보면
딱지가 붙혀 있곤 한다.
'아~ 저 물건은 내가 필요한 물건이었는데...주인이 버린 물건이었다면
가지고 갈껄...딱지가 붙혀 있어서 이젠 못 가지고 가게 되었네.'
난,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물론, 지금은 부평으로 이사와서는 아무것도 안하는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지만 아침마다 운동삼아 '마실'을 돌면서 늘 어떻게하면 지역
사회가 밝고 깨끗하고 정이 넘치고 부자가 아니어도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래서 그 첫번째로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지역 쓰레기이다.
집안에서 안쓰는 물건, 자꾸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
하지만 이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
박스 하나를 준비한다. 박스가 없다면 그냥 일반마트에서 박스 하나 좀
얻을 수 있을까요 하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거기에다 집안에서 처리하고자 하는 물건을 담고, A4용지다 크게
"OOO호에서 내 놓습니다.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3~4일 지나도
가져가는 사람 없으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겠습니다."라고 크게
적어서 붙힌다음 자기가 사는 건물 1층 현관문 앞에 놔두면 같은 건물에
사는 분이 필요해서 가져갈 수도 있고 외부 사람이 지나가다 필요해서 가져
갈 수 있다. 그리고 3~4일 지나도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면 그제서야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면된다.
두번째, 중.소형 가구 같은 폐기물을 버릴때도 한번쯤 고민하고 버렸으면 한다.
박살내서 다른 사람도 못가져가게 그렇게 버리지 말고 박살내지말고 원상태 그대로
밖에 내 놓는다. 또한 역시 A4용지에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3~4일 지나도 가져가는 사람 없으면 딱지 붙히겠습니다"
라는 글자와 함께 버린 날짜를 기입해 둔다.
그리고 3~4일 지나도 가져가는 사람 없으면 그제서야 딱지를 붙히도록 한다.
이처럼 A4용지에 적은 말 한마디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조그만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함께 이 운동에 당신도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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