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제가 6일전쯤에 감기증세가 있어서 집앞에 있는 A병원을 가서 3일치 약처방을 받고 약국에 갔는데 약사님의 첫마디가 많이 아프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감기걸린지 하루됬다고 얘기했구요 복용을 하게됬는데 점점 아프더라구요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그런건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속이 쓰리고 설사를 하게 됐어요 저는 제가 먼가 잘못먹었나보다라고만 생각했고 3일치약을 먹고나서 잘치료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B병원을 찾아갔어요
처음에 갔던 A병원보다 약자체도 적었고 B병원이 처방해준 약을 먹고나서야 속쓰림이 멈추고 감기가 나아지더라구요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전 A병원은 절대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죠...
그런데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어제 발생이 됐어요 배가 너무 아파왔고 결국엔 부평에 있는 내과를 가게 됬는데 장염이라네요...
저 주전부리 안하구요 밥은 집아니면 밖에서 먹었는데 혼자먹은적 단 한번도 없었고 저만 아픈거예요 결국엔 A병원의 약이 원인이더라구요 제가 치료받으러 간거지 장염걸리려고 간건 아니잖아요?
어제 다녀온 내과의사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한말이 밤에도 계속 아프면 응급실가라는거였구요 저 장염자체도 살면서 처음 겪었고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걸리게 될줄도 몰랐어요
제 입장에선 당연히 화가 나지 않겠어요? 말하다가 언성은 높아졌고 통화중에 A병원원장이 전화를 끊어버리는거예요 바로 전화 다시 했구요 의사가 말하길 저보고 전화예의가 없대요 소리는 커졌지만 그렇다고 제가 반말을 하거나 욕을 하지는 않았구요... 통화중에 전화를 끊어버리는건 예의있는 있는 행동인가요? 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하겠다니까 그러라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전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구요
A병원장이 말하길 자기가 처방한 약중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약은 있지만 그거먹고 장염에 걸리지는 않는다며 회피하려고만 하는 거예요 저는 그사실마저도 오늘에서야 알았구요
병원장이 통화하다 끊어버렸다고 했잖아요? 통화시간 확인해보니 2분도 채안됐더라구요 제가 어제 장염으로 인해서 받은 고통의 시간이 얼만데... 아파서 울었던 시간이 얼만데... 제 고통은 그 병원장에겐 2분의 가치도 없었던거 같아요
저는 무책임하고 뻔뻔한 그 A병원장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구요 이 일을 계기로 인해서 앞으로는 아파서 병원을 가게 되더라도 의사의 처방을 마냥 믿고 먹을순 없을꺼 같아요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