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기적의 도서관 개관 1주년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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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기적의 도서관 개관 1주년 생일잔치
--수도권에 세워진 첫 번째 기적의도서관
--학교 수업 주5일제 대비, 토-일요일에도 무휴관 운영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부평 기적의 도서관 뜰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주체가 되어 주요내빈 등 300여명을 초청해 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생일잔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이 문화방송(MBC) 느낌표 프로그램과 함께 2003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 땅의 어린이들이 누구도 뒤처지는 일 없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최선의 성장환경을 마련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녀 양육의 책임과 경비를 사회적으로 분담해주자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취지라 하겠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아름다운 공원부지에 들어선 부평기적의도서관은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아홉 번째 결실이고 수도권에서는 처음 세워진 기적의도서관으로 2003년 순천 기적의도서관을 제1호관으로 하여 제천관과 진해관이 개관되었고 2004년에는 서귀포, 제주, 청주, 울산에서, 2005년에는 금산에서 기적의도서관이 개관되는 등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2만 4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부평기적의 도서관은 재단법인인천광역시부평구 문화재단(이사장 박윤배) 소속으로 대지 393.28평에 건평 280.18평의 복층 건물로 지어졌고 열람실(책나라), 영유아실(엄마랑 아가랑), 복합문화공간(어울림), 전시공간(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5일제 수업을 대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무휴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독후증진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주 금요일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도서관 견학을 실시토록 하여 아이들에게 친근감과 도서관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3월 10일 개관 1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에 모든 행사가 어른 중심이었다면 이번 부평기적의도서관 개관 1주년 생일잔치는 ‘어린이가 가장 즐거워야 한다’는 모토로 어린이 중심의 행사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명록 작성, 기념식 사회, 축하메시지 전달, 케잌 커팅식, 축가 등 모든 기념식을 어린이가 진행하게 되며, 기존에 항상 고수하던 관계 인사들 소개는 없애고 맨 앞 좌석을 어린이 좌석으로 배치하는 등 어린이가 주인공인 생일파티를 개최한다는 것.
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가 행사의 주체로 도서관 뜰에서는 어린이 풍물단 공연, 판소리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열리고, 이어서 우렁각시 선생님들의 옹달샘, 동화구연과 화려한 빛 그림자극 공연, 신나는 마임공연이 펼쳐지고, 페이스 페인팅, 마술공연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며 “가장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어린이라고 하는데 어른들은 본인들이 먹고 싶으면 사먹고 가고 싶으면 멀리 떠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려고 친구들과 밤늦도록 신나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뭔가를 하고 싶어도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 그래서 가장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바로 어린이라 생각한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개관행사로 준비했으니 많은 어린이, 학부모 등이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관련문의 : 부평기적의 도서관 032-505-0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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