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08년도 부평을 빛낸 10대 뉴스’ 발표(사진)

-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일체감 조성 -
부평구가 ‘2008년도 부평을 빛낸 10대 뉴스’를 확정·발표했다.
10대 뉴스는 2008년을 마감하며 부평을 빛낸 화제의 뉴스를 선정함으로써 한 해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구민에게 널리 알려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부평구청 전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대상목록 32개를 선정ㆍ작성한 후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설문을 실시했으나 아쉽게도 주민참여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설문대상에서 제외하고 구 산하 직원 804명이 설문에 응했다.
선정된 10대뉴스는 ▲2008 인천부평풍물대축제(1위, 566표) ▲굴포천 자연형 하천 준공 기념행사(2위, 416표) ▲인천평생학습축제(3위, 264표) ▲부평사랑 ‘건강걷기대회’실천(4위, 219표) ▲부평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환경기초조사(5위, 211표) ▲나비ㆍ곤충 전시회(6위, 189표) ▲2008 부평구 신년 음악회(7위, 158표) ▲백운공원 6.25전적비 준공(8위, 155표) ▲한여름 밤의 음악회(9위, 146표) ▲ 희망부평2020 도시균형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10위, 121표)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10대 뉴스의 내용을 살펴보면,
▲ 2008 인천부평풍물대축제
12주년을 맞은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 동안 연인원 100만 여명이 넘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온 가운데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두레, 도시를 열다!’란 주제 아래 문화도시 부평의 힘과 풍물의 역동성을 세계의 문화예술과 함께 펼쳐지는 장을 선보여 우리전통문화와 아시아를 비롯 국제풍물과의 조화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을 흥분시켰다.
▲ 굴포천 자연형 하천 준공 기념행사
굴포천은 산업화로 인한 인구집중 현상으로 각종 오ㆍ폐수 유입 등 심하게 오염된 하천이었으나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390억원을 투자해 2년여 만에 건설하고 민ㆍ관 모두가 합심해 굴포천을 아름답게 잘 가꾸어 나가자는 뜻에서 지난 11월 4일 부평구 시냇물공원에서 지역주민 2000여명과 시민들이 하천을 산책하는 등 자연형하천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 인천평생학습축제
인천시 교육청, 북구 도서관, 부평구청 공동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역교육청, 18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시설ㆍ단체, 학습동아리, 각동 주민자치센터 등 70여개의 단체 및 기관 등이 참가하고 시민, 학생 등 7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배움! 내 인생의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어울림의 향연, 배움의 향연, 나눔의 향연, 즐거움의 향연 등 4개 마당으로 펼쳐졌다.
또 감미로운 목소리의 휘진 팝페라 가수와 린나이 팝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5개 평생학습기관들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기관별 특화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특히, 각동 주민자치센터 및 학습기관의 동아리경연대회, 어린이꿈나무 그림그리기대회, 어르신 문해백일장, 이주여성 한글편지쓰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를 가져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 부평사랑‘건강걷기대회’실천
‘부평사랑 걷기 1ㆍ3ㆍ5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8일 굴포천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평구가 구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굴포천 주변 4km에 공연마당, 걷기마당, 건강마당, 정리마당 등 4개의 건강걷기코스를 꾸며 걸어가면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 부평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 환경기초조사
부평구가 부평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해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2월 3일 민ㆍ관참여단,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조사지점 총 83개에서 토양규제대상인 유기오염물질 성분 중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성분은 석유계총탄화수소(TPH)로 13개 지점에서 기준치가 초과되었고, 무기오염물질 성분 중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은 구리 1개, 납 5개, 아연 6개, 불소 2개 지점 등에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 총 1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트리클로로에틸렌 2개, 대장균 3개, 일반세균 4개 지점에서 기준치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안으로 환경기초조사 결과를 환경부에 제출해 정밀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나비ㆍ곤충 전시회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부평구청 2층 전시실에서 청천동 장수산 일원에 조성중인 인천생태 숲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로 어린이ㆍ초등학생,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누에나방 한살이 관찰, 장수풍뎅이 유충ㆍ성충 만지기 체험, 명주실 뽑기 등 직접만지고 관찰하는 등 체험학습의 장이 되었다.
▲ 2008 부평구 신년 음악회
지난 1월 24일 저녁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5000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여는 뜻 깊은 자리로 아름다운 선율과 경쾌하고 밝은 음악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새해의 첫 문화행사로 새해 소망이 담긴 사랑과 나눔이 있는 무대로 마련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미추홀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요즘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녀시대, 홍경민, 민경훈, 크라운J, 노브레인, 캔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젊음의 열기를 한껏 발산하게 했다. 또 중ㆍ노년층을 겨냥해 현숙, 이용, 조영남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쳐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 백운공원 6.25전적비 준공
인천상륙작전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부평백운공원에 바닥면적 200㎡ 높이 15m로 화강석과 브론즈 등의 주 재료를 활용해 6.25전적비를 건립하고 지난 6월 13일 지역인사, 군 부대장,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보훈단체장 등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이는 6.25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부평지역 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했다.
▲ 한여름 밤의 음악회
지난 8월 29일 구민의 휴식처인 산곡동 소재 원적산 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해 3000여명이 넘는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공연장을 찾아 지역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지루하고 어려운 음악을 탈피해 관중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재즈의 선율로 최용민, 박선주, 김준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과 함께 무용 등을 선사했다.
▲‘희망부평2020’도시균형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
부평구에 최근 도시공간구조의 변화를 예고하는 각종 현안들이 발생되고 있어 도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방안 그리고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 도시균형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도시공간, 재래시장 활성화방안, 역세권개발 등 미래발전적인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국제교류 통해 세계적 안목 넓혀 ▲부개1동 주민센터 개청 및 부개문화사랑방 개관 ▲용포약수터 자연생태 습지원(Eco pond)조성 ▲풍물골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 ▲GM대우자동차 엔진 1만대 생산돌파 기념식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근소한 차이로 선정되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1년 동안 발생한 일들을 흥미를 가지고 접함으로써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 또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계기로 미래 부평의 새 역사를 기록하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문의 : 부평구 문화홍보과 032-509-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