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보육시설아동 태운 사랑의 산타열차 여행(사진)

- 서울 역 출발 임진강역까지 산타열차 여행 -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철도공사 수도권 서부지사(지사장 전우상)와 함께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인천 보라매보육원을 비롯해 부평 신명보육원, 해피 홈 보육원, 부천의 새 소망의 집,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산돌지역 아동센터의 아동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을 태우고 서울 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산타열차여행을 다녀왔다.
산타열차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시설아동 및 공부방 아동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산타열차에 탑승한 아동들을 위해 아름다운철도원 김행균 역곡역장, 탤런트 김명국 씨, 박윤배 부평구청장,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의 임석구 이사장, 상동감리교회 서철 목사, 만수중앙교회 황규호 목사 등 8명의 산타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참여했다.
서울 역에서 출발하여 도착역인 임진강역까지 가는 동안 아이들은 산타가 언제 선물을 나눠 주냐며 잔뜩 기대하는 가운데 5량의 열차를 임대한 산타열차는 각 열차별 산타들이 이동해 아동들에게 동물캐릭터의 모자와 장갑 등 푸짐한 선물을 일일이 나눠주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산타로부터 푸짐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1시간여의 시간이 지나 임진강역에 도착한 아이들은 인근 평화랜드에서 오전한때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아이들은 일일산타로 참가한 탤런트 김명국 씨와 아름다운철도원 김행균 역장 등 산타열차에 참가한 봉사자들과 함께 연을 조립하고 자신들의 소망을 담은 연을 하늘높이 날리며 추운 줄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오빠와 함께 참가한 한성주(11세)양은 “시설에 있는 것보다 신나는 기차여행도 하고 산타할아버지로부터 선물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번 산타열차에 참가한 시설 가운데 28명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부평구 소재 해피 홈 보육원의 최순자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며, “참가한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좋아해서 행사를 위해 후원해 주신 교회와 철도공사 그리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산타복장을 하고 부평구 관내에 위치한 해피 홈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산타열차에 탑승한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관내 시설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산타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면서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산타열차여행에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아동들에게 선물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전해 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2시 10분부터 4시까지 11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연말특집 ‘희망2009 이웃사랑 함께해서 행복해요’ 란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방송된다.

* 사진설명 :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고 있는 산타들의 모습(좌측부터 아름다운철도원 김행균 역곡역장, 박윤배 부평구청장, (사)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홍보대사 김명국 씨다.
(관련문의 : 부평구 자치행정과 032-509-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