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 평생학습 세미나 개최(사진)

- 평생학습도시의 지역역량 강화 계기마련 -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25일 오후 2시 부평관광호텔 3층 컨벤션센터에서 ‘평생학습도시의 지역역량 강화 과제’란 주제로 2008 부평 평생학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평생학습도시 담당자, 시·도교육청 학교 관계자,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박광서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남철 박사,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영수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경제 활성화의 현안에 보다 더 밀착된 지역학습역량 구축이 절실하다고 여겨짐에 따라 평생학습이 지역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과제를 도출하고 평생학습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학계, 연구원, 평생학습도시 실무자 등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박광서 교수는 ‘건강한 부평,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역역량 강화 전략’이란 기조강연에서 특징 없이 벤치마킹된 지역사업을 지양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의 아이디어로, 지역자원을 이용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야 만이 지역학습공동체 본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남철 박사는 ‘평생학습 증진을 통한 살맛나는 부평만들기’라는 주제발표에서 그간 평생학습도시사업 프로그램들 간 특성화가 미흡하고 이벤트성이나 교양위주 학습으로 고용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지역인적자원개발 정책과 평생학습사업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 개개인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했다.
또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영수 박사는 ‘평생학습도시의 역량강화를 위한 로컬 거버넌스 구축”이란 주제발표에서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해서는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 학교, 민간단체 및 지역내 평생학습기관 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성공적인 평생학습체제를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생학습 한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참여의식을 높이고 실무자들은 질 높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전체의 평생학습 역량이 한층 더 고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 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032-509-6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