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의 거리’ 공간디자인 개선사업 중간 품평회 개최
문화의거리디자인중간품평회08-07-21_(8)(홈).jpg (275KByte) 사진 다운받기
부평구, ‘문화의 거리’ 공간디자인 개선사업 중간 품평회 개최(사진)
- 부평구 문화의 거리를 소통과 흐름이 있는 거리로 조성 -
부평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30분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지난 4월 (주)디자인스퀘어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의뢰 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 공간디자인 개선사업의 수행에 대한 중간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 품평회는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평구 디자인자문단 5명, 문화의 거리 상인대표 4명, 관계공무원 11명 등이 참석해 용역업체가 그 동안 수행했던 과업에 대해 중간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번 중간 품평회는 용역업체가 ▲사업개요 ▲거리현황분석 ▲국내외사례조사 ▲디자인 컨셉 ▲색채 ▲각 거점별 디자인개선방향 ▲기존 시설물 활용방안 ▲간판디자인 등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로서 다양한 디자인(안)을 제시하는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부평구 문화의 거리가 길이에 비해 다양한 시설물들이 거리에 난립된 점을 감안해 새롭게 시설물을 설치하여 문화의 거리의 상징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기존 시설물은 역사성, 정체성을 살려Re-Design하여 저비용 고효율 측면에서 사업추진 기본방향을 잡았다.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현재의 분수대는 문화의 거리를 상징할 수 있는 부분은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바닥분수로 하는 방법, 무대의 기둥은 그린계열의 색상으로 변경, 시장로타리 입구 상징조형물 설치, 무대조정 실은 반지하 형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무대 앞 벤치는 벤치가 가지고 있는 문화의 거리 상징성과 실효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재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또 바닥패턴으로는 기존 보도블럭의 파손부분은 보수하고 자유분방한 색체를 활용하는 방안, 바닥에 LED(고효율 발광 다이오드)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업종별 간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판 지지대 격자 전통창호 문양 적용, 바탕색체를 지정해 통일감 속의 변화감 적용, 건물의 형태 및 층수를 고려해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의 공간개선사업은 행정 및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하다 보니 주민의 의견이 배제되어 실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며, “문화의 거리 공간디자인 개선사업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해 디자인에 반영할 것인가에 이번 사업의 관건이다” 고 말하면서, “여러 위원님들과 지역관계자 분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중간 품평회를 시작으로 구민 의식조사를 거쳐 최종 품평회를 갖게 되고 오는 9월까지 디자인 용역결과가 나올 계획이다”며, “용역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사업을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 부평구 도시경관과 032-509-6770)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