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6.25 전적 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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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6.25 전적 비 건립(사진)
- 부평구가 바닥면적 200㎡ 높이 15m, 6.25 전적 비 세웠다 -
부평구(구청장 박윤배)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백운공원에 6.25 전적 비를 건립하고 오는 13일 준공식과 함께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6.25 전적 비는 바닥면적 200㎡, 높이 15m로 화강석과 브론즈, 마천석 등으로 건립해 웅장한 위용은 물론 예술적인 작품으로도 그 가치가 한층 돋보인다.
이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를 겪은 세대들이 하나 둘 씩 역사 속으로 묻혀져 가고 참담했던 전쟁의 상처들이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지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치열했던 전장에서 오직 조국과 민족의 안위를 위해 싸우다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장열하게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건립했다.
6.25 당시 백운공원에서의 전투상황을 보면 1950년 9월 적에게 점령당한 김포비행장의 조기탈환과 서울수복을 위해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는 한국군 해병대를 선봉에 세워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이때 선봉에 선 한국군 해병대는 국토를 다시 찾는다는 호국 충정의 일념으로 사기가 충천한 가운데 인천에 상륙해 경인 국도를 따라 서울로 진격하는 도중 원통이 고개(현 동수역~부평4거리)에서 T-34소련제 탱크 6대를 앞세운 적과 맞닥뜨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미 제5해병대 제1대대와 2대대 그리고 한국군 해병대 제10중대 용사들이 극렬하게 저항하는 적들을 모두 섬멸하였으나 이 전투에서 수많은 아군이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부평구에서 건립한 6.25 전적 비는 조국의 소중함과 참다운 희생정신이 진정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해보지 못했을 현대사회의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관련문의 : 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032-509-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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