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구도서관(관장 주유돈)이 지난 12월 15일(금)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6년도 평생학습대상 교육기관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제3회를 맞는 “평생학습대상”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중앙일보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평생학습 문화발전에 헌신과 열정, 성과를 보인 기관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이를 통하여 국가 전체의 평생학습문화를 진작하기 위하여 제정한 상이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차 현장실사 그리고 최종 4차 심사를 통해 교육기관·단체부문에서 북구도서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구도서관은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로서 2006년도에 “Learning First 2010"을 비전으로 “꿈, 배움, 참여를 통한 지역평생학습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중앙평생교육센터, 학습도시, 지역단위 평생교육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지역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생학습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평생학습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간 주요 추진현황을 살펴보면(2002년 ~ 2006년도 현재까지), 먼저 지역평생교육기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하여 3개 평생학습도시(연수구, 부평구, 남구),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평생교육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였고, 전국 및 인천평생학습 축제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인천지역 평생교육기관간 단합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외계층 불균형 해소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만학배움터 사랑방학교(한글반, 초,중,고 검정고시반 운영)를 2003년도부터 개설하여 금빛평생교육봉사단 17명이 가동, 무료로 교육봉사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총16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못배워 한이 된 사람들에게 자기 성취감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으로 사회통합 프로젝트사업을 보다 강화하는데 주력하였다. 먼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문화 접근을 통하여 남은 고국생활에 활기찬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2005년도부터 동포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벗” 만들기 특화사업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만족감과 성취감으로 활력있는 생활을 가능하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고,
또한,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인천지역 외국인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기회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알기쉬운 한국어, 안전한 일터만들기, 생활의 만족감과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었으며, 국제 결혼 이민가정을 위한 사회정착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한글과 친해지기, 동화랑 친구하기, 인천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공유하였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무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하여 전문연수 회를 정기적으로 16회 개최하여 총 2,253명이 참여하여 교육경쟁력과 유익한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하였다.
먼저, 최근 고령사회에 부응하는 부족한 노인교육 수요를 감안하여 지역고령 교육전문가를 위한 골드에이지스쿨 과정을 개최하여 평생교육의 리더로서 멘토의 기법과 코칭스킬, 리더십 전략 등의 내용으로 실시하여 학습자로서의 자기계발과 역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였고,
또한 학교선생님과 평생교육 실무자들에게 기관 교육경쟁력를 강화하고 셀프 리더십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주도적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멋있는 선생님 프로젝트”, 성공적인 기관 경쟁력을 위하여 평생학습 블루오션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인천 평생학습의 힘! 임파워먼트 실천전략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인천평생학습 실천 포럼을 개최하여 지역에서 평생학습의 실천적 네트워킹을 풀어갈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하는데 노력하였다.
한편, 지역단위 종합 학습축제인 2002년도부터 인천평생학습축제를 매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평생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배움과 참여를 통한 지역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올해에는 65,740명이 참여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학습도시, 지역교육청, 평생학습관 등 평생교육기관의 다양한 참여로 평생학습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북구도서관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평생학습센터의 허브로서 지역발전에 모범이 되고자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