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22 황** ]
[산곡6구역 재개발 공사로 인한 분진 피해 및 향후 시공 진행 시 소음 관리 관련 민원]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부평두산위브더파크 아파트의 입주민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산곡6구역 재개발 공사와 관련하여,
심각한 분진 및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겪고 있어 아래와 같이 민원을 제출드립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소음은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소음으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에도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 차량 이동 및 토사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흙먼지와 분진으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없는 날이 지속되고 있으며 창틀과 유리창, 실내 바닥까지 매일같이 먼지가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속적으로 쌓여가는 먼지로 인해 청소부터가 쉽지않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창문을 닫아도 먼지가 실내로 유입되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 경우 곧바로 바닥과 가구 위에 먼지가 가라앉아 버적버적한 불쾌감을 줄 정도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청소를 해도 금세 먼지가 다시 쌓이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 환경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또한, 저희 단지는 행복주택 공사 초기 당시 암반을 포함한 기초 공사 과정에서 약 2년에 걸쳐 매우 큰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던 전례가 있습니다.
현재는 각 구역간의 협의로 다소 개선되었지만 소음과 먼지, 어린이구역 내 위치한 언덕 도로에서 과속 주행, 보호구역 내 덤프트럭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한 불편을 숨쉬듯이 겪었으며 그 당시의 피해 경험을 토대로 보았을 때 향후 산곡6구역의 건축 시공 단계에 들어가면 콘크리트 타설, 철근 가공, 대형 장비 운용 및 공사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해 그 수준을 넘는 극심한 소음과 진동, 분진, 교통 불편이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문제는 철거 작업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그동안 조합과 관계 부처에 여러 차례 공문발송 및 민원을 제기한 결과 살수 작업을 시행하겠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살수량이 지나치게 부족하고 효과도 극히 제한적이다보니 분진 억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원 대응 차원에서 살수 중이라는 형식적인 조치만 반복되고 있을 뿐 실질적인 분진 저감 노력은 현장에서 전혀 체감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주민 피해를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는 대응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으며 이제는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 조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울러, 향후 본격적인 건축 시공 단계로 진입하게 되면 콘크리트 타설, 철근 가공, 자재 반입 및 대형 장비 운용 등으로 인해 현재의 분진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소음과 진동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 명확히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부터 소음·진동에 대한 관리 기준을 명확히 수립하고, 관계기관의 철저한 감독과 사전 대응 체계 마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요청사항]
1. 분진 억제를 위한 충분하고 실효성 있는 살수 작업 실시 (횟수 및 물량 확대)
2. 방진망 및 가림막 등 물리적 차단시설의 추가 설치
3. 공사 차량 진입로 및 주변 도로의 정기적인 청소, 토사 비산 방지 조치 강화
4. 향후 시공단계에서 발생할 소음·진동에 대한 사전 예측 및 관리 기준 마련
5. 관계기관의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6. 조합 및 관계 부처의 형식적 대응이 아닌, 실질적인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검증 강화
재개발이 공공의 목적을 위한 사업임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근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권 또한 반드시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할 권리입니다.
지속적인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 시점에서의 실효성 있는 개선 조치와 향후 시공 단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환경보전과]
1.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2. 귀하의 산곡 6구역 철거 현장 소음 및 먼지 불편 민원과 관련하여 현장 관계자에게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작업 속도 조절 및 작업 부위 살수강화 하여 소음·먼지 저감하도록 지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공사장 주변 도로 청소사항은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민원 사항임을 감안하여 현장 관계자에게 살수 지도 및 요청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4.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우리 구 환경보전과 (☎032-509-6664)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도시개발과]
1. 향후 본공사 시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마곡초등학교 통학
로 안전확보 등을 위해 인근 공사현장 관계자 상호간 협약 등을 통해 인천산곡 행
복주택 건설공사(LH) 공사차량이 산곡6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내로 통행 중임
을 알려드립니다.
2. 아울러, 방진망 및 가림막 추가 설치 및 정비기반시설 중 도로의 선제 공사 요청사항에 대하여 사업시행자(조합)에게 의견조회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향후 본공사 착공 시 가설울타리(방음휀스)를 설치할 예정이므로, 별도의 방진망이나 가림막 등의 추가 설치는 계획되어있지 않으며, 본공사 일정에 대하여 사전 공지할 예정임.
- 도로공사 선행 가능여부에 대하여 일부 구간의 임시도로 확장 설치를검토중이며, 정식 도로공사의 선행 시행은 계획되어 있지 않음. 끝.
[건축과]
1. 평소 구정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귀하 등께서 전자민원창구에 접수하신 민원은 우리 구 산곡6재개발구역 해체공사 현장으로 인한 피해 및 불편사항 등 조치를 요청하시는 내용으로 시공자 및 사업시행자의 조치계획을 의견조회 후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가. 시공자 의견조회 회신내용
1) 당 현장은 철거가 완료된 상태이고, 폐기물 반출 또한, 95% 이상의 공정 진행 상태임. 또한, 작업구간은 산곡역 5번출구부터 원적산터널 구간으로 두산위브APT방향으로는 차량 진출입이 없고, 가설울타리도 접하지 않고 있음.
2) 현장 작업 시간은 07시부터 17시 까지이며, 일요일·공휴일은 작업을 하지 않음. 분진 방지를 위해 현장내 살수차를 수시로 가동 중에 있으며, 폐기물 야적은 분진망을 덮는 등 민원인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
3) 당 현장의 미흡한 부분이 확인되어 연락주시면 즉시 조치할 것임.
나. 사업시행자 재개발조합 의견조회 회신내용
1) 철거 계획에 따라 작업 시 살수차 및 살수장치를 설치 하고 고압살수용 펌프로 충분히 살수하여 주변도로의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중이며, 해체공사 후 진행될 착공 시 가설울타리(방음휀스)를 설치할 예정임.
2) 가설 울타리, 살수기, 세륜기 등을 활용하여 차량 진입로 및 주변도로의 토사비산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음.
3) 해체 공사 후 진행될 착공 시 공사 일정에 대해 사전 공지할 예정임.
4) 해체감리 및 조합의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하여 현장민원 의견을 해체계획에 따라 최대한 수렴중임.
5) 공사차량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도로를 설치할 예정임.
6) 가설방음판넬을 사업지 경계에 설치하여 외부인 및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요원과 공사차량 운행자를 대상으로 계획된 공사차량 동선을 이용하도록 하여 통학로 안전 교육 실시 및 철저한 관리지도, 길주로는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어 있으며 인도 유효폭 2m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기존 인도를 사용하도록 하여 학생의 통학안전을 확보하고 있음.
7) 당 조합은 현재 착공을 위한 시공자 등 협력사와의 협의가 진행중이며, 사업구역 주변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음.
3. 우리 구에서는 공사관계자에게 철저한 현장관리를 지시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오니, 해체공사 관련, 상담을 원하실 경우 건축과(☎032-509-6875)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끝.
[ 2025.06.10 환경보전과 이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