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헬로이슈토크' 인터뷰
“힘든 일과 기쁜 일, 구민과 함께 해 의미 커” -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 매 체 :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채널 25)
❍ 프로그램 : 헬로이슈토크
❍ 방송일시 : 2022. 1. 17.(월) 19:00 ~ 19:30
❍ 출 연 : 차준택 부평구청장
❍ 인터뷰 내용
- 2022년 구정 운영 방향
- 구정 운영 성과, 주요 사업 진행상황 등
❍ 다시 보기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B8ciED8sbD0
❍ 인터뷰 속기록
앵커>
지역 이슈를 속 시원히 풀어보는 헬로우 이슈토크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 자치단체장과 대담하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함께 합니다. GTX-B노선 추진에 따라 부평역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부평 캠프마켓, 군부대 이전 등 굵직굵직한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기대가 많은 부평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새해 인사 겸하지만, 지난 4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거든요.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느리게 가셨습니까. 빨리 가셨습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일단 새해 맞이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 드리겠고요. 시간이, 지금 돌이켜보니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벌써 3년6개월 이상 지나갔는데. 그런데 하루하루는 그렇게 빨리 간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더디다고 오히려 느꼈는데, 일정도 많고 많은 분들 만나고 하다보면 하루가 빽빽하게 채워져서. 길게 느껴졌는데요. 지나고 보니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갔다’라는 생각이고요.
이 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고 기쁜 일도 많이 있었는데, 구민들이 함께 해 주셨다는 게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우리 부평 발전의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앵커>
좀 더 구체적으로. 민선 7기를 시작하시면서 취임 때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만들겠다, 준비하겠다. 발언 하셨거든요? 어떻게 조금씩 진척이 있었던가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10년을 새롭게 시작하고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그 과정은 시작됐고 그 과정 중에 있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큰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있었습니다. 굴포천 복원사업, 도시재생 11번가 사업, 부평이 공간이 많이 없었는데 캠프마켓이라던가 3보급단 부지가 활용 가능하게 됐고, 1113공병단 부대도 그렇고. 교통 인프라도 많이 확충됐습니다. 앞으로 들어서게 될 GTX-B노선이 예타 통과됐고, 7호선은 산곡역 개통하면서 산곡 청천 지역 주민들이 수혜를 받게 됐고요. 그리고 트램, 부평에서 연안부두까지 가는 트램도 건설하기로 계획이 다 마련돼서 준비가 되고 있고요.
이런 과정들이 앞으로 부평의 2020년대를 준비하는 시간이 아닌가, 그걸 착실하게 차곡차곡 준비해 나갈 거고요. 이걸 저희만 잘 했다기 보다 착실히 준비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고.
대외적으로도 저희가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서, 메니페스토 실천 분야 경진대회에서 저희가 3년 연속 상도 수상했고, 갈등관리도 그렇고, 삼산동 특고압은 3년 만에 해소가 됐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일이 있었고. 최근에는 작년 연말에 자원봉사 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했는데, 그건 저희가 여러 가지 주민들이 도와주신 부분이 있는데,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민 스스로 거기에 자원봉사 나서주시고. 이런 사례들이 토대가 돼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구민 여러분과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해 준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이야기를 쭉 이야기해주셨는데,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일들이었죠. 결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것이 취임 이후 재난 기간이 길었잖아요. 코로나19 상황에서 겪었던 어떤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고, 느끼신 것도 있었을 것 같은데. 들어보고 싶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임기 중 2년 정도가 코로나와 같이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모든 분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 정책을 펴는데도 갑자기 대면할 수 있는 부분이 확 축소되고, 방역지침상 안되게 되니까. 저희가 정책 수정도 할 필요가 있었고,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서, 예를 들면 수출통상촉진단 같은 경우는 원래 해외 방문해서 박람회 참석하고 바이어들하고 상담하고 실적을 쌓는건 데, 저희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해서, 이 부분에서도 작년에도 44건에 83만불 계약 실적을 냈습니다. 이런 비대면으로 전환해서 나름 성과를 내고 있고요.
또 지방자치 뿌리라 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작년에 22개 동 전부 해서, 사업들을 각 주민들이 자치회에서 정해서 총회를 거쳐야 하는데. 총회개최가 예전에는 300~500명 주민들이 모여서 했는데 그렇게 안 되니까, 온라인과 현장 투표 분산 실시해서 그래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힘든 점들은 코로나로 기존 업무 외 다른 부수적인 업무들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까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저희들이 정책 시행하고 수행하는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잘 버텨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전환해서 잘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 확진자들, 신규확진자들이 인천에서 부평구는 인구밀집도도 있고, 서울과의 왕래 인구도 많고. 확진자들이 많았거든요. 진정세나 확진세, 어떤 모습으로 판단하고 계십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부평구가 교통 접근성도 좋고 유동인구도 많고 해서. 사실 수도권 폭증 왔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라 작년 말에는 하루 확진자가 70~80명, 100명이 넘었던 적도 있습니다. 주간 일 평균을 보면 80명대 70명대도 있었는데, 지난주 같은 경우 36명 정도로 낮아져서. 지금 진정세에 있다고 보는데. 지금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수가 또 많이 늘어날 걸로 예측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주의 깊게 봐야 하는데, 지금까지 해 오던 방역과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요.
현재까지 전체 주민의 87% 이상. 42만 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고, 추가 접종도 44%, 21만 명이 완료하고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방역과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앵커>
백신접종 기간을 많이 지나고 서비스 하면서 부평구에서 백신 케어콜 서비스? 이것도 알려진 바가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시죠.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AI를 이용해서 백신 접종하신 분들이 이상반응이 있을 때 전화를 드려서, 어떤 증상이 있는지. 가벼운 발열이라던가 통증도 감지를 하지만,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감소혈전증 같은 경우도 체크를 해서 대응하는 요령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도입된 배경에는, 사실 좀 빠르게 대처하려는, 그분들에게 이상반응이 있을 때 빠른 대응 요령을 알려드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있고. 보건소에 워낙 업무가 많이 늘어나다보니, 업무 경감 측면도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도입했는데, 12월 말까지 1만6400여건을 AI가 처리해서 전체의 70%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효과에 있어서는 보건소 부담 경감도 있지만 이상 반응이 오신 분들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코로나 위기 속에서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고. 지역 이야기 좀 더 깊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골목경제도 있고 지역 기업들 피해도 막심하고. 구는 어떤 경제정책을 새해에 준비하고 계십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청년 일자리 정책 먼저 말씀드리면, 2019년부터 구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창업재정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1년 미만 창업자에게 저희가 지원하는 건데, 왜냐면 처음 창업할 때는 임대료 내기도 어려운 여건에서 좋은 아이디어만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서 매년 8팀씩 저희가 지난해까지 24개 팀 지원을 했고요. 그런데 이 분들 중 꽤 매출액이 높고, 그래서 고용이 필요해서 부평지역의 또 다른 청년을 고용하고, 그런 다음에 지역에 사회공헌 사업도 합니다. 이게 선순환 구조를 이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올해 좀 더 확대, 두 배 정도로 확대해서 1년 미만 뿐만 아니라 7년 이내 창업하신 분들도 지원할 수 있게 저희가 확대할 예정이고요. 그래서 올해 중에는 구청에도 청년 정책팀을 신설해서, 더욱 더 기민하게 대응할 생각이고요.
그리고 전통 시장이라던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저희가 여러 가지 하고 있습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선정돼서, 더 발전 이뤄질 것 같고. 소상공인들에게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이차 보전이라던가, 여러 가지 사업 하고 있고.
기존에 하던 중소기업 지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할 생각이고요. 지역 화폐로 활용되고 있는 인천e음 카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 이야기를 하셨는데,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작년 말에 부평이 선정이 됐는데, 부평역 인근 상권들. 지하도상가와 시장로타리 지하상가,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권역에 5년 간 8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5년간 지속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할 거고요.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는데, 디지털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해서 쇼핑도 하고 음식도 있고 창업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건 데, 전문가 자문도 받고 상인회와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사업들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가시화되면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꼭 도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부평구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가장 기대가 되는 것 중 하나가 굴포천 복원사업이거든요? 상류복원 사업이 진행 중인데, 여기에는 도시재생 부평11번가 사업도 함께 있어요. 이 사업은 올해 어떤 모습과 과정을 보일 건지도 궁금합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일단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면, 일부 구간은 기존 주차장 구간을 뜯어냈고, 현재는 하수도가 흐를 하수박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176m 정도 설치가 됐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유지용수공, 이걸 460m 정도 설치가 돼서 앞으로 사업 구간 1.5km 구간 내에 설치될 거고요. 올 하반기에는 생태하천복원 사업도 같이 될 거기 때문에 주민께서 지나가며 가시적으로 뭘 하고 있구나, 생태하천으로 바뀌겠구나, 이런 걸 피부로 느끼실 수 있고. 이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중 마무리하려고 예정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11번가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핵심이 앵커시설인 혁신센터 조성인데, 올해 3월 착공 예정입니다. 국토부로부터 작년에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 받아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고요. 이 안에 푸드 플랫폼, 행복주택, 공공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 이런 시설이 들어가고. 창업 일자리가 연계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고요.
그리고 다른 사업 중 하나는 굴포 먹거리타운에 로봇주차장 지금 짓고 있는데. 올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갖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존 같은 공간이라도 30% 이상 공간활용을 더 할 수 있거든요. 원래 로봇주차가 아니면 40면정도 활용할 것을 60면정도 조성하려고 해서, 인근에 상가들이 많이 있는데.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주차장 확보를 통해 인근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저희가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앵커>
말씀 들어보니까 굴포천 공사 특정 구간의 길이까지 수치화해서 말씀하시는 게, 디테일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볼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있지요. 부평 미군기지 이전. 아주 오래된,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상징적인 사업입니다. 부지 이용, 활용에 대한 지역 숙의 과정이잖아요. 협의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일단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저희 부평구 그리고 인천시 같이 하고 있고요. 부평구에도 전부터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자문협의회가 있는데, 거기서 어떤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논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에서 같이 참여해서 시의 구상도 같이 공유하고, 또 부평구 협의회나 부평구 주민들의 의견은 뭔지 수렴하고. 이 과정을 같이 진행하고 있고요.
지금 인천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캠프마켓 마스터플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할 겁니다. 그게 1년 정도 소요될 텐데, 거기에 어떤 게 채워지게 될지. 이 기간이 1년 정도 되는데. 저희는 구민 의견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부평구가 하고자하는 부분도 최대한 많이 반영되게 시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기지 안에 박물관도 생기나요? 언급 기사들이 있었지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저희가 부평구에서 박물관, 왜냐면 이 장소가 역사성을 가진 상징적인 공간이다 보니까. 일제 강점기 조병창으로 활용됐고, 그 이후에는 분단의 아픔 겪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볼 수 있는 공간, 역사성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그 안에 박물관을 건립하는 게 다른 공간과 보통 공원과의 차별성을 갖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요. 지금 구에서는 박물관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서 작년 말 중간보고회를 가졌고요.
이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올해 중에는 상반기 문화관광체육부에 설립타당성평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 준비 진행하고 있고, 이 부분도 시하고 공조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에 요청도 하고,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단순한 역사박물관이 아니죠. 지역의 아픈, 또 미래 세대가 알아야 할 중요한 역사박물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련 이야기 좀 더 하겠습니다. 공병부대 이전 부지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요. 인근 주민들이 요구했던 내용 중 하나가 쇼핑몰 건립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검토 과정이 분명 있었을 텐데.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지금 인근지역 주민 요구, 왜냐면 그 쪽 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이고, 재개발로 인해 더 많은 주거시설이 생기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백화점이라던가 쇼핑하러 가는데. 우리 관내에서 우리가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 취지로 그런 요구 많이 하셨는데.
일단 지금 현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을 저희가 만들고 있습니다. 작성 중인데, 그러기 위해선 현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와 환경정화라던가 나머지 다른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이고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고. 기본 방침은 저희는 부평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주민 요구에 부합해야 한다는 큰 방침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지침 완성되면 그에 따라 여러 사업 제안들이 들어올 텐데, 쇼핑센터나 백화점을 건립하려는 제안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여러 제안이 들어오면 구에서는 인근지역의 교통 문제나 공원 확보 문제, 공공기여도 등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검토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겁니다. 그런 부분들 저희가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앵커>
아직까지 들어왔던 제안은 없었고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문의는 되게 많이, 그 지역이 위치도 좋기 때문에 여러 군데에서 문의가 들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서에서는 이런 과정이고 이렇습니다, 저희가 뭐 배제하는 용도는 거주시설 목적으로만 들어오는 건 안 되게 돼 있고요. 나머지는 다 열려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 오픈된 상태에서 제안할 수 있고, 그런 점 고려해서 결정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복지 분야 이야기도 좀 이어가 보겠습니다. 부평구는 복지 정책이 오랜 정책 중 중요한 부분이죠.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복지정책 이야기를 해볼까요? 대표적인 것들 위주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일단 부평구의 슬로건이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기 때문에. 왜냐면 부평이 사회적 취약계층, 어려운 분들. 어르신, 장애인 이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뒷받침돼야 되는게 가장 중요한 구의 정책 중 하나고요. 그래서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저희가 하고 있는데, 아까 그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민과 관이 공조해서.
예를 들면 만성질환 때문에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이 영양결핍이 될 수도 있고 한데, 영양죽. 맞춤형 영향죽을 만들어서 배달해 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근골격계 질환 있으신 분께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데, 한방주치의 사업으로 한의사와 연계해 방문해서 할 수 있게. 팀 기반으로 한 팀이 방문의료서비스. 대표적인 사업들이 있는데요. 부평형 통합돌봄 사업으로 하고 있고, 올해 확대해서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다른 거로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있는데, 올해 각 동마다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주민 스스로. 우리 동 실정에 맞는, 어떤 분야 취약계층이 많이 몰려있는 동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다문화가 됐던, 이런 부분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그 동 실정에 맞게 할 거고.
동 맞춤형 복지팀이 3개 동 빼곤 다 신설이 돼 있는데, 올해 3개 동 신설되면 전동 22개 동에 팀이 만들어지면, 사례관리도 하고 상담도 하고 어려운 분들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 발굴도 하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시스템을 구축해서 완료할 예정이고요.
보육관련해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육아커뮤니티 아이사랑 꿈터 2개소. 이렇게 저희가 만들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올해 작년부터 해오던 부평구 출산지원금과 더불어서 첫만남 이용권이라고 출산했을 때 200만원씩 지원되는 사업도 올해 시행되고.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사업도 올해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주민들이 많이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부평구에는 고령자 주민이 많이 계시잖아요. 남부권역 문화센터 추진도 임기 초에 말씀하신 바 있는데, 문을 곧 연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 같은데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올해 3월 즈음부터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관급자재 철근이나 레미콘 업체 파업 영향을 받고 동절기가 맞물리다보니까, 공사가 조금씩 지연돼서. 지금 계획으로는 올해 6월쯤에 운영할 계획으로 있고요.
여기 예산은 158억원 정도 투입이 됐는데, 총 3200제곱미터 공간에 여가, 건강, 일자리 관련된 시설들이 들어갈겁니다. 프로그램실에는 건강 물리치료 받는 것도 있고, 코인노래방, 당구장, 탁구장, 실버카페, 요리실습실, 노인일자리 사업도 그 공간에서 추진을 할 거거든요? 노인문화센터에서? 그렇게 되면 남부권역이 사실 접근성이 취약했었는데, 올해 말쯤 내년 초쯤 운영될 남부체육센터와 더불어서 남부권역 활성화를 위해 기반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난해 부평구에서 반가웠던 소식 중 하나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소식, 연초부터 전해 듣고 코로나 때문에 사실 많은 것들을 표면화돼서 보진 못했어요. 이제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죠?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작년 시작됐고 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제약도 있긴 하지만. 최근 한 사례를 들면. 작년 말에 기후변화체험관, 갈산동에 위치한. 거기에 굴포빛누리를 설치했습니다. 수변에 200여개 조명을 설치해서 야간경관 개선했고. 저도 그 현장에 있었고, 쌀쌀한 날이었지만 함께 한 주민 여러분이 매우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이게 벌써 소문이 나서 최근에 TV드라마 촬영지로 섭외가 들어와서. 촬영까지 마치고 제가 유심히 보니 어제가 방송날이라 화면을 통해 봤는데, 꽤 예쁘게 아름답게 나왔더라고요. 그런 사업이 문화도시 센터 사업에서 추진하지만, 기후변화대응과와 함께 연계된 사업이라. 문화도시 사업을 다른 부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올해 적극적으로 발굴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많은 곳에서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주민 공모사업으로 1월17일부터 접수받는데, 주민 세명 이상 모여서 전시회도 할 수 있고 공연도 할 수 있고. 마술도 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계획을 세워서. 그에 맞는. 액수는 크지 않지만 지원하고, 스물 다섯 개 팀정도 지원하려고 하고요. 주민이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고.
풍물단과 연계해서 활성화시키고, 대중음악복원하고 이런 부분들 해서 주민들이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서 일상에서 본인이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더 많아질 거고, 또 지역 문화예술 활동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만큼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그런 걸 체감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14일 오후에 녹화하고 있는데요. 청장님이 어제 말씀하신 건 지난주라는 점, 시청자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대면 상황 때문에 부평 풍물대축제도 두 해나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고 지나갔는데요. 올해는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나아진다는 전제 하에, 저희가 풍물대축제는 연초부터 준비하거든요? 이게 연 방문인원이 70만 80만까지 된다고 했었는데. 그 행사를 사실 3년째 못 한거죠. 그 전에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못하고. 그래서 이 부분들을 좀 코로나 때문에 침체된 심리도 이런 걸 통해서 신명나게 놀아보고 구경하는 자리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현재는 계획 추진해서 진행을 할 거고요. 대신 진행하며 코로나 상황을, 언제 끝난다는 이걸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희들이 상반기 중반에는 이 계획을 또 다시 비대면으로 일부 병행하면서, 양자를 다 준비해야 합니다. 희망은 하여튼 거리. 네.
앵커>
우문현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1분 정도 시간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민선 8기에서 해야 할 일들이 오늘 말씀하신 내용 중 상당부분인 것 같아요. 어떤 말씀을 이 시점에서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인사와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민선 8기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여러 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사업도 있지만, 새롭게 확보된 공간에 어떤 것들을 채우느냐. 이런 것들이 잘 진행돼야 한다고 보고, 교통 인프라도 많이 확충이 되는데, 부평구민의 삶을 높이는 데 잘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일단은 제일 중요한 게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시는 거기 때문에 전염병이나 자연재난,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여건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고요. 또 경제, 복지 분야.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청년을 위한 체육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거라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드리고, 저희들은 앞으로도 더 나은 부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새해 인사까지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고맙습니다.
앵커>
네. 오늘 이슈토크 순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