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평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보하는 기회"[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 202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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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부평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보하는 기회”
❍ 인터뷰 속기록
〈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일 부평구를 '문화도시'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부평구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텐데요.
〈아나운서〉
앞으로 부평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준택 구청장, 화상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인사)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안녕하세요.
〈앵커〉
부평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해주실까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저희들이 많은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선정된 건 무엇보다 기쁜 일이고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비를 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옆에서 지지와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 그분들 같이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들이 문화도시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선정이 됐는데, 부평구만이 가지는 특징, 뭐가 있을까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일단 우리 문화도시 비전이‘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 부평’입니다. 주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계획세우고, 같이 문화도시를 구현하는 데 함께한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 부평이 예로부터 농경사회로부터 두레나 풍물, 이런 것들이 진행이 돼 왔고, 50년대 60년대에는 대중가요가 캠프마켓 주변에서 활성화됐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공단 중심으로 민중가요까지 부평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역사성에 저희 정체성을 확보하는, 그런 전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나운서〉
네, 문화도시로서의 부평구가 추진하게 될 대표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실까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일단 굴포천 복원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 굴포천에 많은 예술작품이 어우러지는 예술천으로 꾸며볼 생각이고요. 그리고 캠프마켓을 중심으로 해서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있었던 음악을 리메이크해서 뮤직라이브러리를 조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캠프마켓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음악창작소가 들어갈 예정이고요. 중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음악자료원, 그것도 우리가 유치해서 5년간 추진했던 음악도시를 이 곳에서 시민들이 참여 같이 하면서 문화도시를 꾸려갈 생각입니다.
〈앵커〉
예비문화도시 지정시간도 있었죠. 이후 걱정이 많았을텐데, 어떤게 어려웠습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사실 12개 도시 도전해서 5개 도시만 선정됐는데, 다른 도시들 보면 예로부터 역사적인 문화유산도 많고, 관광자원도 많고, 인지도도 높은 도시들이였는데, 상대적으로 부평은 그런 점이 취약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점을 준비하면서 저희들이 나름 가진 역사적 문화적 자산과 음악도시 추진하면서 생긴 부분들을 접목시켜서 저희들이 준비했고, 또 한가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저희들이 준비했던 대면사업이 많이 실행할 수 없어서, 전환해서 추진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실을 맺어서 어려웠던 점들이 상쇄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청장님.
〈차준택 부평구청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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