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사
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0년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올해로 25주년이 되는 ‘양성평등주간’은, 남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규정하고, 해마다 이 주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기념행사로 양성평등영화제, 깨알강좌, 열린 아버지학교, 여성취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이렇게 서면으로 대신합니다.
성평등은 각 국가의 경제 수준과 국가 경쟁력에 직·간접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성평등 수준을 측정하여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성평등 정책을 시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평구는 올해 ‘성평등이 존중되는 부평, 일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부평구에서는 성 평등 및 성인지 정책을 추진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을 증진하고 있으며,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20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3년 9월 민관협력을 통한 여성친화 허브기관으로서 ‘부평구 여성센터’를 개소하여,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및 재미있는 그림책 놀이를 통해 아동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2013년부터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을 추진하여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비상벨ㆍCCTV 설치, 조도ㆍ보행로 개선 등, 주민ㆍ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년 안전한 500보 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특화사업으로,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코칭서비스’를 시행,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초보부모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장 내에서는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로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 장기근속휴가, 근로자 상담제, 가족휴양시설 등을 제공하여, 근로자와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및 직장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고 많은 애로사항이 있지만,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정신에 따라, 성평등을 보장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꿔버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다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믿으며,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도시 부평!’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9. 1.
부평구청장 차 준 택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