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1동, ‘익명의 독지가 아름다운 선행으로 훈훈’
부평구 갈산1동 사무소에 익명의 독지가가 사랑의 쌀 2,000Kg을 지난 5일 전달하고 사라졌다.
부평구 갈산1동사무소(동장 조인성)에 지난 2월 5일 일 한 신사가 동사무소 문을 열고 들어와 동장을 찾아왔다.
이 신사는 “젊은시절 어렵고 힘들게 살아왔고, 지금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각하던 차에 부평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모은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동사무소에 오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 신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백미 2,000Kg (약 45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사라졌다.
갈산1동 사무소 조인성 동장은 “기증자의 뜻을 소중히 여겨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불우이웃 100여명을 선정하여 신속하게 전달하였으며, 기증자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증을 하여 고마움을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이야기 했다.
동사무소에 찾은 한 주민은 “이웃간의 단절로 점점 각박해 지는 요즘 세태에 비춰보면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 독지가가 있어 사회가 더욱 밝아지는 것 같다.” 고 이야기 했다.
(관련문의 : 부평구 주민생활지원과 032-509-6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