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동절기 노숙인 보호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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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동절기 노숙인 보호 종합대책 마련(사진)
- 내년 2월 말까지 노숙인 대상 특별상담으로 사회적 관심 유도 -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달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2월 말까지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동절기를 맞아 생계곤란, 가정파탄 등으로 다중 집합장소 및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노숙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사(凍死)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보호대책으로는 특별상담반을 편성해 공원,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밀착상담을 통해 무연고자나 실직 노숙인들에게 동절기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복지시설이나 임시보호소에 입소할 것을 권유하고 연고자가 있는 자는 귀가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 공동모금회, 푸드뱅크사업 등을 통해 피복을 지원하고 무료급식소 안내, 귀향 여비지급 등의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상담반은 지난 1일 부평 역에서 10여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발, 속옷, 양말, 기초 의약품 등을 지원하면서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할 것을 권유했다.
이 외에도 부평구에서는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단계별 자립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단계별 대책으로는 1단계로 보호시설입소를 유도해 사회성 회복을 위한 정신재활, 인간관계 교육 등을 받도록 하고 2단계로는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 신용회복사업을 통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3단계로는 건설기능전문교육 또는 직업교육훈련 등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자활기회를 갖도록 하고 마지막으로는 취업지원전문기관과 연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도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숙인 보호시설 및 임시보호소는 인천 서구 소재 ‘은혜의 집’, 계양구 소재 ‘인천 내일을 여는 집’, 남동구 소재 ‘능력교회 노숙인 쉼터’ 등이 있고,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연수구 소재 ‘영락원’과 부평구 소재 ‘협성원’에서도 보호한다”며, “노숙인들은 이러한 사회복지시설을 적극 이용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 부평구 사회복지과 032-509-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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