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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획보도(2020.2.14)

  • 작성자
    홍보담당관(홍보담당관)
    작성일
    2020년 2월 17일(월)
  • 조회수
    273

차준택 부평구청장

“캠프 마켓에 대중음악자료원 유치...

부평을 문화도시로"

 

 

"80년 만에 반환된 미군 기지는 부평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활용 방안을 찾겠습니다. 그러나 주목적은 공원입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공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차준택<사진> 부평구청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올해 부평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부평 한복판에 자리한 캠프 마켓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 그 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평은 1950~60년대 미군 부대(애스컴)을 중심으로 해외 음악이 유입되고 번성한 한국 대중음악의 산실"이라며 "한국 대중음악 자료원을 유치해 ‘문화도시 부평’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신촌문화공원 안에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을 주제로 한 ‘부평 평화박물관’도 조성해 다양한 역사적 문화유산들을 담아내겠다"고 했다.

 

 

 

 

-문화도시 조성에 매우 적극적인데.


"부평구가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도시 공모 사업을 통과해 예비도시 10곳에 선정되면서 구민들의 관심이 크다. 부평구는 역사를 담고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부평을 주제로 뮤직시티 시민 기획단 부평 뮤즈, 찾아가는 음악 정거장, 문화도시 센터 구성, 굴포천 예술천 조성, 예술가 창작 공간 및 프로젝트 지원 등의 예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캠프 마켓엔 대중음악 자료원뿐만 아니라 예술고 및 예술대 유치도 생각하고 있다."



-캠프 마켓 인근의 제3보급단도 이전을 앞두고 있다. 활용방안은.

"한남정맥의 녹지축을 보존하고 주민 친화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또 군부대가 이전되는 일신동·부개동 지역은 인천시에서 군부대 입지로 인한 낙후된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변 지역 활성화 관련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의 이해관계가 다양하게 대립하는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는 것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활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노력하겠다."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인 ‘부평11번가’ 사업의 현황은.

"2017년 12월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첫발을 내디딘 부평11번가 사업은 현재 혁신센터 조성, 굴포 먹거리타운 활성화, 지역 거버넌스 강화, 푸드플랫폼 구축, 굴포 등지마을 정비, 굴포 문화 정립,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사업 등 7개의 단위사업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는 굴포 하늘길 조성, 굴포 보행 인프라 정비, 굴포 문화 누림터 구축 등 3개의 단위 사업을 착수해 2022년까지 뉴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 내놓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은.

"우선 3월부터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로부터 캐시백 보조금을 받아 혜택플러스 가맹점과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구민과 소상공인이 고루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시행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인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월 만원씩 1년간 최대 12만원의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할 생각이다. 또 부평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보급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업체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관광 정책은.

"일본 육군 조병창과 미쓰비시 줄사택, 부평지하호 등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닌 이른바 ‘불편(difficult) 문화유산’들은 후대에 전할 역사적·교훈적 건축 자산으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훼손이나 멸실 위기에 놓인 근대건축물들을 전수 조사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 부평역사박물관에 미쓰비시 줄사택 건축재를 전시해 부평의 근대사를 집중 조명하고 기록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부평문화원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전쟁유적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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