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청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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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인터뷰>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각 지자체장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활발한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요.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위해 뛰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민선 7기 부평구청장에 취임한 차준택 부평구청장, 김진이씨가 만나고 왔습니다.

[MC]
부평의 변화와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민선 7기. 앞으로 부평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차준택 부평구청장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2주 남짓 지난 지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텐데요. 취임 소감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일단 지난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부평의 새로운 발전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C]
부평구청 홈페이지를 클릭해서 들어가면‘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밑에 바로 눈길이 가는 문구가 있습니다.‘부평비전 2020’인데요. 구청장님의 정책공약이기도 했죠.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부평미래비전 2020위원회를 설치해서 정책입안부터 실행, 그리고 평가까지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2020은 우리 부평이 재도약하기 위해서 향후 10년, 즉 2020년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고요. 2020위원회는, 예를 들어 인천시의 도시 기본계획 2030이나 2050처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때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런 사업들이 입안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과정을 통해서 공직사회나 주민들이 쌍방향 소통을 하고 향후에 미래비전을 계획해 나가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MC]
수립 단계부터 최종 시행결과까지 모두 주민들, 부평구민들이 함께하게 될 텐데요. 함께 만들어가는 부평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공약사항은 크게 6개 분야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차준택/부평구청장]
네, 크게는 6개 분야 총 35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제일 먼저 2020 이야기도 했지만‘함께 만드는 미래부평’이건 주민참여를 강조한 것이고요.‘사람과 도시가 숨 쉬는 부평’이건 환경.‘아이 키우기 행복한 부평’이건 보육이나 교육.‘쾌적하고 안전한 부평’이건 주거환경하고 도시의 안전성을 강조한 것이고요.‘더불어 따뜻한 복지 부평’이건 복지분야고.‘도시환경 인프라가 풍부한 부평’이건 교통이나 시설들, SOC 같은 분야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저 혼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같이 함께하는 우리 1,200여 명의 부평구청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부평구민들과 함께 한다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해서 부평이 지금 주민들이 느끼는 것 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는 변화를 주민들께서 체감하는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MC]
좀 굵직한 것들에 대해서 제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일단은 제일 먼저 한국GM이 올 초에 철수 위기설도 있었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한국GM과 우리 부평구청뿐만 아니라 부평구민들이 좀 더 밀접한 관계를 갖도록 저희가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GM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부평에 유치하도록 노력해서 한국GM이 앞으로 부평사회에서 더욱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MC]
부평미군부대 토양정화 추진 사항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실지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부평주민들한테는 기회의 땅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작년에 환경부에서 DRMO부지에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국내에서는 다이옥신을 치유한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에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어느 단계까지 치유할 것인지 시민단체나 주민들의 우려가 많이 있는 상태이고요. 기본적으로 방식은 열탈착 방식과 세척 방식을 더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오염물질까지도 같이 치유를 할 계획이고 국방부와 환경부, 인천시, 주민들, 시민단체까지 해서 민․관협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고 있는 단계고요. 완료된다면 녹지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기본적으로 계획하고 그 외에 생활체육시설이나 주민편의시설, 이런 것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MC]
부평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 그리고 경기방송 애청자를 위해서 마지막 한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앞으로 주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1,2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주민이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우리 부평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MC]
앞으로 부평비전 2020의 핵심은 바로‘소통’입니다.‘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차준택/부평구청장]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