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청장실

2018 노인의 날 기념 경로행사

- 구청장 인사말 -

2018. 10. 25.(목) 오전 10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2번째를 맞이한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주신 윤성순 부평구 노인회지회장님을 비롯한 각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먼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조금 전에 표창을 받으신 여러 회장님들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부평구는 다른 곳보다 어르신 인구가 많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쳐보려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재원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저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과 직원들이 어르신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여건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도 그 점을 알아주시고 공직자분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도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올해 초, 산곡노인문화센터가 개관을 해 그쪽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을 하십니다. 하지만 전에 행사에 가보니 시설이 협소해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서 계신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삼산노인복지관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시는데 장소가 협소해 증축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구에서 열심히 검토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부평역 뒤쪽인 남부권역에는 현재 노인복지시설이 하나도 없어서 그쪽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뒤쪽에 있는 경찰종합학교 내에 노인복지와 관련된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하려고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땅을 매입하는 데 30억 원 정도가 필요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총 117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당장 1~2년 내에 준공이 되지는 않겠지만 내년부터 착실히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어르신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찰종합학교 내에 체육 시설이 많이 없어서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대규모 강당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그 사업도 예산이 365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국유지랑 시유지가 있어 땅값으로 161억 원이 필요한데 단기간에 진행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그쪽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하루 빨리 혜택을 누리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도 구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일자리가 3,500개 정도였고 내년에는 3,900개로 확대해서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겠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활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환절기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는 긴 무더위가 지속되더니 이제는 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저희 구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 챙겨드릴 수 있게 보건소 등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방진료 쪽도 확대하려고 고민하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식사도 맛있게 하시고 준비된 프로그램도 한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