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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경인TV ‘뉴스 오늘' 인터뷰

  • 작성자
    위영남(홍보담당관)
    작성일
    2020년 10월 27일(화)
  • 조회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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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방송국 : https://www.icbp.go.kr/tv/tv.jsp?msg_seq=31&pgno=

   - 유튜브 : https://youtu.be/0MBsfi-fk_4?t=1884

 

인터뷰 속기록

 

<앵커>

인천 부평구, 미군기지인 캠프마켓을 개방하고 또 부평풍물대축제를 여는 등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기도 한데, 오늘 차준택 부평구청장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 저희가 캠프마켓 이야기를 좀 먼저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부평 도심에 81년 동안 민간인은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던 부평미군기지가 있습니다. 지난 14일에 드디어 시민들에게 개방이 돼서, 인천시민들 상당히 반가워하는 모습 저희가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구청장님 상당히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아울러 캠프마켓이란 또 어떤 곳인지 설명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 지난 수요일 개방행사를 가졌는데, 주민들이 81년 동안 마음대로 출입을 못했던 곳입니다. 왜냐면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조병창으로 일본군들이 무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사용했고, 광복 후에는 미군들이 군수지원사령부가 들어와서, 최근까지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미군 전역에 있는, 전국에 있는 각 군수품, 특히 빵공장이 있습니다. 빵 공장에서 전역에 있는 군사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곳이었고요. 그런 역할을 하던 곳이라 최근까지 개방을 못했었고, 하지만 드디어 주민들에게 돌아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고요. 그 과정에서 20여 년 간 주민들 시민단체 정치권에서 노력해서 함께 이뤄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드디어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앵커>

원래 반환이 예정돼 있었습니다만, 이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을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인천시민들의 노력. 그동안 20여 년 동안 이어지면서 드디어, 정말 진정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상당히 부지가 넓습니다. 44만 제곱미터에 달하고요. 이중 일부가 개방이 됐는데, 캠프마켓 부지,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이 될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 관심도 많으시고 여러분들이 이런 시설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하시는데, 지금 의견 수렴하는 중이고요. 가장 큰 원칙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잡고 그걸 최대한 반영하자라는 거고요. 이게 부평구만의 문제는 아니고 인천시랑, 시가 소유하게 되기 때문에 시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안에서 부평구민들이 잘 의견이 반영되게 하고 제일 부족하게 느끼는 부분은 공원이나 녹지공간입니다. 부평에는 산업시설이나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주민들의 갈증이 심한데, 그 부분 플러스 문화 역사를 살리면서 그 공간을 채우자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현재 구상하고 있는 거는, 미군부대 내외에서 라이브 음악 하는 클럽이 많았었는데, 우리나라 대중음악 하셨던 1세대 뮤지션들이 거기서 활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 발상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대중음악자료원을 유치할 생각이고요.

최근에는 음악창작소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업이 선정돼서, 그 안에 건물을 활용해 지난번 개방 행사 때 그 건물도 같이 둘러봤는데요. 그 시설을 할 거고, 또 한 가지는 이곳이 부평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데, 아픈 기억이긴 하지만 그런 부분을 후대에게 교훈도 주고 역사적인 그런 것들을 보존하기 위해서 가칭 평화역사박물관을 조성해 볼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녹지, 또한 문화적인 측면, 아울러 역사적인 의미 등등 많은 것들이 배어있는 공간인데, 구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좀 활용방안에 대해서 마련을 하겠다,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의견을 듣게 되시는지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 일단 반환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부평구에서도 반환부지 활용에 대한 자문협의회를 전문가와 주민들과 계속 소통해 왔고요. 또 시에서도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해서 계속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거기서 논의되는 것들을 포함하고, 지금은 구청, 시청 그리고 환경 정화하는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듣는 소통박스를 설치해 놨습니다. 거기에 주민들이 미군기지에 어떤 식의 시설이 들어갔으면, 어떻게 활용했으면 하는 의견을 받고 있고요. 이거는 내년 6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받아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또 시에서도 같이하는데, 라운드 테이블 1.0이라고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서 시민들이 그 안에 미군기지를 둘러보시면서 의견도 주시고, 이런 것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 더 확대할거고요. 또 청년서포터즈, 캠프파이어라고 명칭이 됐는데. 미군기지 캠프마켓 내를 홍보할 콘텐츠를 생산해서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 저희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인천의 얼굴이자 부평의 얼굴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문화콘텐츠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부평풍물대축제가 있습니다. 올해로 24번째, 맞게 되는데요. 그런데 부평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옛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부평풍물대축제, 저희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구청장님께서 좀 더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 부평이 예전에는 부평평야 지대였고, 삼산동 중심으로 두레농악이 계속 발전해서 계승돼 왔습니다. 농경사회에서 일하면서 덜 힘들게 이런 전통들이 왔는데, 그런 부분을 97년에 풍물 관련된 축제를 개최하자고 해서, 올해 24번째 하는데, 축제는 보통 2일정도 주말에 부평역에서 부평시장역까지 약 1km 대로를 막습니다. 차량 통행을 막고요. 거기에 공연장, 무대가 여러 개가 설치가 됩니다. 그러면 각 공연장에서 퍼포먼스가 진행이 되고, 그래서 연 인원 70만 명, 80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계승은 해야 하는데 작년 올해 좀 개최가 힘들어서 저희들이 풍물은 지속적으로 부평에서 앞으로 더 계승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각 22개 동이 있는데 동 풍물단도 운영하고 있고, 구립풍물단, 초등학생 풍물활동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전통을 잘 계승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어떻게 계승이 되고 또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방금 말씀하셨어요. 작년에는 사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가 됐고. 올해도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어떻게 진행을 하십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

올해는 이미 예정된 시간은 지났습니다. 결정은 작년의 경우도 있고 해서 6월 말쯤 가을에 열리는 풍물 개최에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거리대축제고 워낙 밀집된 인파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래서 올해에는 거리대축제는 전면 취소하고, 대신 이걸 2년 연속, 왜냐면 부평 풍물대축제가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 예술제로 중앙에서 선정이 돼서 국비도 지원받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냥 안하는 건 아니고, 온라인 방식이나 여태껏 발자취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매년 했던 사진은 있었으나 스토리까지 가미해서 다큐멘터리 제작하는 게 의미가 있겠다,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코로나 때문에 더더군다나 활동할 기회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각 공연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온라인상으로 공연을 보여드리는 방향으로 수정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부평과 관련된 부평풍물대축제와 관련된 내용, 온라인상에서 언제든지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축제를 진행을 했다, 이 부분까지 확인을 했는데, 방금 아마 이야기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캠프마켓과 관련된 내용도 그렇고, 부평풍물대축제도 그렇고. 부평에 상당히 문화적인 자산이 풍부하거나,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부평, 지금 문화도시에 도전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부분도 구청장님이 설명을 해주세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 작년 말 선정이 돼서 지금 현재는 예비 문화도시로 부평이 지정이 됐습니다. 내년 초쯤에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으려고 저희가 지금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 5년간 국비 시비 지방비 포함해서 200억 원까지 지원이 됩니다. 사업비가. 이게 근데 예전처럼 하드웨어적인 건물을 하나 짓고, 이런 게 아니라 주로 소프트웨어로 퍼져나가는 돈이기 때문에 그 액수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전담조직, 문화도시 추진단도 꾸리고, 선정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지난 8월에 제정해서 공포했습니다. 이런 부분들 저희가 준비하고 앞으로 향후 10년 동안 부평이 문화도시로 가는데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용역을 수행중이고요.

그런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예비사업도 진행하고 결과도 해야 하는데, 부평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저희들이 다른 방향으로, 온라인이나 이런 방향으로 좀 전환해서 예비사업 추진하고, 중요한 것 하나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오늘 주로 부평의 문화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어렵게 오신 자리인 만큼, 궁금한 부분이 몇 가지 있기도 합니다. 특히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앞으로 부평구청과 관련된 구정, 이것만큼은 꼭 내가 해내겠다, 이런 운영과 관련된 계획이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신다면요?

 

<차준택 부평구청장>

, 후반기 돼서는 저나 구에서는, 한 세 가지 분야.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만 첫 번째는 부평의 안전, 두 번째는 경제, 세 번째는 부평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책임을 지고 혁신을 하려고 합니다. 안전이라는 건, 재난이나 이런 데 대해서 국민 주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 게 어느 때보다 지금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특히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 때문에 저희들이 많은 고생하고, 주민 국민들도 힘들어 하시는데, 감염병 대응팀 같은 경우 9명 인원 증원해서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고요.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할 거고.

경제적으로는 지금 다들 힘드시지만, 중소기업이라던가 자영업,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 지원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걸 할 거고,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방점을 놓고 진행하려고 하고.

마지막으로는 부평의 미래, 도시 공간, 아까 이야기한 부분과도 연계가 되는데, 저희들이 굴포천 복원하고 도시재생사업 진행을 해서 도시 공간을 재창조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캠프마켓, 풍물 이런 것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그런 것들을 사업으로 해서 문화도시 부평이 될 수 있게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할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전과 경제, 그리고 미래. 그 미래는 문화도시로서의 모습. 이렇게 계획을 잡고 있다, 이 부분까지 확인했습니다. ,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다 됐어요. 이렇게 어렵게 나오신 만큼, 저희 OBS 시청자분들, 그리고 부평구민들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다들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 한 해는 다른 때보다 더욱 더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텐데, 하지만 그 안에서도 위기 속에서 희망이 생긴다는 말처럼, 저희 구에서는 앞으로 주민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이 되도록 앞으로 구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 구청장님,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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